
27년 모쏠 인생 처음으로 개큰 플러팅했어
이틀전 일인데 썸남이 일이 생겨서 톡을 오래 못 봤다고 답장 대신 전화를 했어. 오늘 뭐했냐고 물어봐서 렌즈 맞춘 얘기를 했는데 걔가 누구 잘 보일 사람 생겼냐고 장난스럽게 물어보더라고 ㅋㅋ
사실 맞는데 내가 부끄러운 마음에 바로 개정색하면서 아니라고 했단 말야. 별 말 없이 다른 주제로 넘어가긴 했는데 이게 본의 아닌 철벽으로 느껴졌는지 어제는 걔가 처음으로 답장 없이 그냥 잠들었어 ㅠ
바로 안 잡으면 흐지부지 썸붕 날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가볍게 톡 보냈어. 얘도 마음이 확실하면 만나자고 할거고, 아니라면 그러냐며 어물쩡 넘기겠지. 내가 잃을 건 하나도 없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