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살에 일찍 결혼 해서 올해 난30살
남편 41살 11살 차이 나는 부부야
아이 3살 5살 2명있어
남편이 가정적이고 애들 한테 잘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고 좋은사람이야..
우리 문제는.....
정말 자기관리를 전혀 안하는 사람이거든.. 나이 차이는 알고 결혼 했으니깐 늙어 가는 모습은 나도 감수 하고 사는게 맞지 세월.앞에 어쩌겠어.. 나도 나중엔 늙어 갈텐데.. 남편은 172에 120kg이 넘어... 많이 뚱뚱해.. 결혼하고 계속 불더니45키로가 쩌버렸어..
뚱뚱한 올챙이배 아저씨가 되버렸어..
남편을 인간적으로 좋아 하지만 ㅠ
성적매력도 전혀 안들고...
이상적으로 안느껴 진지 오래야..
남편은 성욕이 많아.. 내가 많이 거부해거부 하고 나면 말도 안하고 냉랭한 집안 분위기에 히스테리가 아이들에게 영향도 가고.. 내가 성욕이 없다 하고 거부 했지만 결혼한 배우자니깐.. 무작정 안할순 없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 협의 한 횟수가 주1회... 난 너무 곤욕이야...ㅠ
한주 한주 숙제 끝내자 하고 매주 그러고 있어.. 남편 성기도 매우 작은편이고...
안그래도 작은데...살이 찌고 더 심하게.작아졌고..ㅠ 난 만족감도 전혀 없어...그리고 관계 하면 남편이 너무 무겁고... 힘들어 무엇보다 ㅠ 정말 이런말 하면 그렇지만.. 배를 보고 있으면 너무 하기가 싫어...... 입으로 해달라거 하면 너무 하기 싫은데 꾸역꾸역 해주고 나면 내가 왜이러고 사는건가 싶고...
매일 수시로 엉덩이 가슴 만지는것도 싫다고 정색하면 남편이 만지는데 그게 뭐 어떠냐 이러면서 실랑이 하고 싸우고..
다이어트를 하면 안되냐 하면 의지력도 약하고 식욕 절제도 못하고..남편 옷 사주고 입히고 꾸며 줄라고 해도 뭘 입혀도.그냥 뚱보 아저씨고.. 내가 선택한 사람이고 ㅠ 변한 모습도 감싸주고 사랑하는게 맞겠지만... 사람 마음이 그게 쉽지가 않네.. 애들데리고 같이 다니면 너무 창피해.. 주변에서.. 같이 다니면 삼촌 인줄 알거나 남편이라고 생각 못해..ㅜ
친구들 모임이나 여행모임도 같이 못가겠고.. 살좀 빼면 우리 남편 더 멋질거 같은데 하고 으샤으샤 해주는것도
이제 지처가고.. ㅠㅠ 솔직히 섹스 너무 하기 싫은데... 안해 주면 일상이 무너 지고 가정의 평화가 깨저버려서... 너무 짜증난다.. 그냥 안하고 살고 싶은데..
그렇 다고 내가 바람이 나고 그런건 절대 아니고...6시 눈 뜨자마자 졸라 되서 한번 해주고 출근시켰는데 현타 너무 온다... 남편을 남자로 보고싶다..나도...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 가정적이고 다정한 남편은 맞는데...이성으로 느껴 지지가 않아 그냥 같이 함께한 정과..녯날에 좋았던 감정으로 사는거야..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ㅠ 매주 몸대주는 느낌으로 부부관계 하니까..너무 죽을맛이야.. 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