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2살 동갑 남친이랑 다음주에 1박 2일 여행 가기로 했는데 나도 남친도 태어나서 애인이랑 여행 가는 게 처음이구.. 원래 친구로 2년 지내다가 사귀기 시작한 지 3주 밖에 안 돼서 담주에 가면 관계를 할 지 말 지 잘 모르겠어ㅠㅠ
아직 스킨쉽도 뽀뽀까지만 진도 나갔기도 해서 더 모르겠네.. 엉엉.. 사실 지금 뽀뽀 한 것도 자기 기준으로는 조금 빠른 것 같다 말하고 좀.. 보수적인..? 면이 있는 친구야..
만약 할 것 같으면 젤이랑 콘돔 다 사고 제대로 준비해서 하고 싶은데 남친은 침대 아래에서 자겠다 이런 말만 해서 너무 고민이야 미리 사놓고 가져갈까 싶다가도 나만 기대하나 싶고…
물론 그 때 돼서 할 것 같은 분위기면 편의점이라도 갔다 오겠지만 편의점은 콘돔 가격이 좀 부담이라…
어때 자기들..? 자기들이 보기에는 할 것 가타..?
나를 너무 좋아해줘서 뽀뽀 얕게 해줘도 엄청 좋아하고 진하게 쪼옥 해주면 개난리난리부르스인데..
이 정도 보수적인 친구면.. 안 할려나..
난 너무 하고싶어ㅠ 맘만 같으면 젤이랑 콘돔 다 챙겨가서 제대로 꼬신 담에 엎어버리는건데ㅠ 그러다 남친 기절할까봐 그러지는 못 하겠어ㅠ.. 엉엉..ㅠ
나와 같은 보수적인 남친을 둔 자기들 있니..?
자기들은 어떻게 경험 시작 했어?
나였으면 미리 가서 하자고 말할것 같아 술은 안먹은 상태에서 했으면 좋겠어!
나도 위에 자기랑 동일해! 미리 사전에 이야기를 나눠서 긴장을 좀 덜하게끔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