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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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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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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여자입니다. 고민 상담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동갑내기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한테 마음이 떠난 거 같아요
그냥 모르겠어요, 제 감정을

음 처음엔 친한 언니가 소개팅해준다고 해서 얼떨결에 언니랑 술자리 가지다가 그 친구가 와서 같이 마시게 되었어요.
그러다 언니는 일이 있어서 2차에서 둘만 남게 되고 술 많이 마시다가 제가 통금이 있어 집에 데려다줬어요.

근데 처음엔 그냥 호감만 좀 있었고요 어 귀엽게 생겼다?
제가 연애도 처음이었고 항상 썸이 있을 때도 호감까지였지
남자한테 사귀고 싶어! 까진 아니었던 상태에서 고백받아봐서
많이 거절했거든요...
좀 조심스러워하는 성격이라 늦게 감정이 생기곤 했었어요...

제가 폐도 안 좋은 편이라 흡연에 되게 예민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별로 안 좋아하고
집안도 보수적인 편이라 좀 노는?
그런 스타일도 안 좋아해요...
그런데 처음 이 사람을 봤을 때 평범한 느낌이었고
어쨌든 호감이 있었으니까 애프터로 둘이 점심도 먹었었는데
그때 말해주길 언니에게 올 6월에 저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흡연자를 굉장히 싫어한다는 말을 듣고
두 달 동안 열심히 끊고 저를 소개받은 거라고 했어요.
그 얘기 듣고 확 마음이 생겼었고 너무 고맙다 생각했죠
감동도 받았고...

그러다 제가 힘든 일이 있었고 해서 많이 위로해 주고 하니까
정말로 감정이 생겨서 사귀게 되었어요.
그런데 사귀고 지내다 보니
아직까지 흡연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해도 하고 제 앞에서만 안 피면 된다고까지 했죠
그리고 또 엄청 노는 친구인 것도 알았고 하면서 조금씩 마음이 깎이기도...
그래도 전 이제는 그냥 그 사람 자체가 좋았던 거라
계속 사귀었는데
요새 저희 사이에 여러 사건도 있었고 하면서 점점 마음이 식어가는 걸 느껴져요
근데 그래도 헤어지기는 싫고 그렇다고 마음이 막 철철 넘치지도 않고...
근데 그 사람은 아직도 점점 더 제가 좋아진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줘요

제가 그 사람에게 연락 수단으로도 겉으로는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은 해도
가식적으로 느껴지고 설렌다는 느낌도 없고

헤어지긴 싫은데 마음은 없는 거 같고...
이게 권태기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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