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1살 대학생인데 내가 첫 연애는 아닌데 전에 연애는 기간이 한달도 안 될 정도로 짧아서 이번 연애에서 첫 키스를 했어
남친이랑 키스할때 남친이 덮치고 싶은거 참고 준비 될때 까지 기다려 준다는데 마음의 준비는 진작 끝났고 나도 현재 욕구 불만인 상태란 말이야
둘 다 기숙사고 나는 다 처음이라 충분히 준비하고 관계를 가지고 싶어서 방학때 둘이 여행가서 이때 충분히 준비해고 관계도 가지고 싶어
문제는 우리 부모님이 엄청 보수적이고 내가 첫째라서 더 조심시키고 통금이 12시까지 있을 정도야.
부모님 걱정 충분히 이해하고 걱정해주시는거라 감사하긴 하지만 남친이랑 여행 보내주실지도 걱정이라 아직 말 못 했어. 그렇다고 부모님께 거짓말 하면서 가기도 싫고, 나는 처음이라 오히려 부모님 조언도 좀 들으면서 충분히 준비하고 싶은데 허락 안 해주실것 같아.
그래서 완전 진지하게 두분이랑 앉아서 설명과 설득을 해볼까 하는데 괜찮을까?
아니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조언있으면 부탁해ㅠㅠ
우리 부모님은 보수적이지 않으신대도 외박은 잘 허락안해주셔 솔직히 말하고 설득하는 게 이상적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좋게 해결되기는 힘들것같아ㅠ 나였으면 그냥 거짓말하고 갈 듯.
나도 자기랑 완전히 같은 상황이야..! 통금 11시에 보수적이거든,, 안그래도 나도 저번에 남자친구랑 여행 관련해서 한번 말꺼냈다가 엄마 엄청 흥분하고 집안 분위기 되려 안좋아져서 사실상 선택권이 없더라..😢 자기처럼 나도 부모님 마음 이해하고 속이고 싶지 않고 터놓고 얘기하고 조언도 듣고 싶은데,, 부모님이랑 거기에 대해 가치관이 다르니까 말이 안통하더라고ㅠㅠ 자기가 설득해보고 싶음 하는건데 좀 리스크가 있지 않을까 싶어…!ㅠ
시도 해보고 안 되면 거짓말 해야 될까??
부모님이 허락 안해주신다고 안갈 건 아니니까ㅎㅎ.. 방법은 거짓말밖에 없겠지ㅠㅠ 근데 부모님 성격은 너가 제일 잘 아니까 잘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괜히 한번 말꺼냈다가 오히려 더 의심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아예 부모님께는 말을 안하는 것도 제일 윈윈인 방법이긴 해..
그치...함 생각해봐야겠다...
자기랑 똑같은 상황에서 100명이 부모님 설득 시도하면 1명이나 성공할까 말까…?라고 봐 거의 안된다고 봐야할 듯 이성이랑 논리의 문제가 아니고 부모님 감정문제거든…ㅎㅎ
진짜 억울한게 남동생은 고3인데 방학때 여친이랑 둘이 일본간다니까 아버지가 허락해 주심ㅠ
ㅎㅎ 그게 정말ㅋㅋ 성차별이긴 한데… 뭐… 들이 박을 거 아니면 억울해도 참고 살거나 거짓말해야지 별 수 없어ㅋㅋ 부모님들이 착각하시는게 그게 통제가 될거라고 보시는 건데ㅋㅋ… 뭐 그러시면 거짓말만 늘고 문제 생겨도 공유도 못해 곪아갈 뿐인 거는 모르시는 거지ㅋㅌ…
그래서 솔직하고 싶은건데...ㅠㅠ
선사고 후뚜맞 허락보다 용서가 빠르다 라는 말들이 있는 만큼.... 설득해서 부모님이 외박을 허락해주는건 이상이고.. 현실은 말 듣자마자 못나가게 집착, 친구랑 여행갔다하면 친구 옆에 있는지 수시 보고 및 목소리 확인 같은게 현실이니 잘 생각해봐 그리고 첫째가 부모 통제 받는걸 거부안하면 동생한테도 너희 언니는 말 잘듣는데 어쩌구~ 하더라 길을 뚫어야 동생들이 그나마 편해지더라고 나는 걍 후뚜맞 스타일이라 나 : 오늘 나갔다 와요~ 집에 안들어옴~ 엄 : 누구 만나는데?! 나 : 남친~~ 하도 이러니까 이젠 밖에 나간다하면 오늘 들어와? 이러심...ㅋㅋㅋㅋㅋ
진짜 그냥 질러 버릴까?남친이 덮치기 전에 내가 덮치게 생겼는데...
나도 보수적이엇던 집안이어서 대학들어가자마자 통금 12시 안지키면 외출금지 머 이런식이었는데 그때 당시 남친이 없어서 자기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막 어기고 돌아다녔거든 피씨방에서 밤새고 외출금지 당하면 내 방이 현관 근처라 몰래 나가고.... 암튼 내가 이렇겐 못살겟다 싶어서 대학졸업하자마자 바로 자취햇엉...ㅎㅎㅎ 자취 편하드라.. 나도 첫째라 더 심하게 잡았던거같은데 내가 그러니까 동생은 오히려 좀 프리해지긴함...!
부모님마다 다르겟지만 거의 모든 부모님은 딸이 외간남자랑 외박하고 돌아오는거 안좋아하시니까... 이건 무조건 거짓말밖에 답이 없어보영.... 진짜 개방적인 부모들은 오히려 피임잘하고 다니란 말을 먼저 꺼내신대.. 자기야 화이팅... 칭구 한명 섭외하쟈.....
사실 언제든지 핑계되고 도와줄 칭구가 한명 있긴해ㅋㅋㅋ
헉 완전 다행이네!! (ง˙∇˙)ว
나 그냥 통보하고 갔다오는데ㅋㅋ 일단 어디있는지는 엄마도 알아야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