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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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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발코니의 여자들> 시사회 후기 (길어요)

이벤트 글이 팁•정보 카테고리라 거기에 올려야 하나 싶지만 일단 일상으로 쓴다... 발코니의 여자들 시사회 다녀왔어! 퇴근하고 가서 집중 못하려나 걱정도 많았지만 너무 잘 보고 왔어 아래로 후기 남겨줄게! 영화제 같은 곳에서 본 자기들도 있겠고, 영화 자체를 알려주기 위해서면 줄거리를 정리해야 하나 싶었지만 아직 개봉 전이니 스포일러는 최대한 자제할게~~~

우선 발코니의 여자들은 프랑스 영화야
장르는 네이버상 코미디로 적혀있는데 코미디가 없는 건 아니지만 코미디보다는 범죄? 19? 이쪽이 더 크게 느껴졌어

범죄의 포인트는 '완전 죽이는 힐링 영화', '죽여...주는! 여름이었다' 답게 살인 위주였고 조금씩 스토리로 풀어가는 다른 범죄들도 있었어

캐릭터는 니콜, 루비, 엘리즈 셋이 주인공인데, 생각보다 임팩트 있는 조연들도 나와. 지금 생각나는 건 추가로 세 명 정도?

주연 캐릭터의 성격은 초반부터 알 수 있지만 캐릭터 각각의 서사는 갈수록 조금씩 더 풀어지는 것 같아 더 궁금해지고 집중하게 됐어

이 영화는 자유를 표현하고자 하는 것처럼 느껴졌어 근데 이제 그걸 블랙코미디 + 미스터리 스타일로 풀어내는 거지
나는 '여기서 웃으세요!' 같은 코미디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이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부분들은 오히려 편하게 감상하기 좋았던 것 같아

또 안에 페미니즘 관련된 내용도 있었고 사회 풍자도 확실히 느껴졌는데 불쾌하다거나 너무 부담스럽다거나 하는 건 없었거든 아마 코미디 부분이 섞여 그러지 않았을까 해

미장센도 너무 좋았고 색채가 다양하고 명도가 높은 편이라고 느껴졌어 자기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봤어? 그건 보면 눈이 편안하다는 게 느껴지는 색감이라면 발코니의 여자들은 눈이 즐겁다는 게 느껴지는 색감이랄까?

그리고 혹시 <러브 라이즈 블리딩> 봤어? 내가 좋다 생각했던 영화 중 하나인데 보면서 약간 이 영화가 생각나더라 장르 외에 어느 부분이 비슷하다고 느낀 건 아니고 묘하게 생각이 났어 중간중간 가슴을 쿡 찌르는 주옥같은 대사도 나오고 그래서인가봐

나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어 공짜로 내가 보고 싶었던 영화를 개봉도 전에 봤다는 부분도 좋았고, 영화 자체에도 만족했어

무겁지 않게 다양한 내용을 담은 영화를 보고 싶다거나, 요즘 답답하고 자유가 필요하다면, 몸도 마음도 지쳐서 가볍게 훌훌 털어버리고 싶다면 추천할게





물론!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겠지 아무래도? 후기다 보니 추가로 조심하면 좋을 점을 얘기해 줄게

코미디 부분이 바로 느껴지다 보니 시사회라 더 그럴 수도 있으나 극장에서 보면 약간 다 같이 웃는 타이밍이 생겨 혼자 조용히 감상만을 원한다면 극장에서 보는 건 약간 비추

범죄와 19가 강하게 느껴졌다고 했지? 시체도 생각보다 적나라하게 보이고, 피도 붉고 흥건하게 보이고, 나체가 적나라하게 보이는 부분들이 있어 이런 거에 불쾌함을 느낀다면 비추

네이버상으로 적힌 장르 코미디 만 믿고 볼 거였다면 그것 또한 비추할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이만 후기 마칠게! 말재주가 없어서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다면 아쉽다 내가 느낀 걸 같이 느낄 수 있었으면 했는데 ㅠㅠ

자기만의 방도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시간 보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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