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200일 좀 넘은 남친이랑 술 마시다가 진지한 이야기 나왔는데 사실 아빠가 지금까지 6~7번 정도 바람을 피웠고 유흥업소도 자주 다니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해주더라고… 가정사가 생각보다 많이 복잡하더라
남친 형, 남친, 여동생 형제 셋 중에서 남친은 둘째인데 어릴 때부터 아버지한테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차별을 받았나봐 다른 형제들한테는 용돈을 주면서 남친한테만 알바를 하게 하거나 왜 태어났냐고 뭐라하거나..하는 느낌
그래서 그런가 연애할 때 조금 불안해하더라고 의처증이라고 할 정도인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술자리에 가면 따라오려고 하거나 내 휴대폰으로 예전에 전 애인이랑 주고받았던 DM을 몰래 본 적도 있어…ㅎㅎ
행동이나 가치관이 뚜렷하고 일단 내가 아는 모습은 선한 사람이라 미래를 100% 보장받을 수는 없더라도 일단 지금 행복하게 잘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커 그런 환경에서 자라면서 자기 아빠랑은 다른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 먹은게 대단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연인으로써도 더 건강하게 되려면 내가 도와줄 부분이나 남친이 스스로 해보면 좋은 거 뭐 있을까?
혹시 나랑 비슷하게 부모님의 외도나 차별겪은 애인이랑 사귀는 자기나 본인이 그런 경우라면 조언해주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