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여성 성∙연애 고민 필수앱 자기만의방2천 개의 평가
4.8
비밀 정보 열어보기
logo
menu button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4.03.06

20-30대 자기들이 생각하는 친구는
어떤 거라고 생각해?
아님 어떨 때 친구가 아니었다고 생각해?

어떤 콘텐츠에서 보고 들었던 생각이 있어.
"내가 안정되면 내 주위는 진정한 친구일거고,
위태위태하면 가식적인 관계만 남는다."

그럼 친구가 힘든 얘기를 꺼낼 때마다
같이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가식적인 걸까?
처음으로 용기내서 지금 엄청 힘들다고 얘기 꺼냈을 때 친구의 태도가 달라진 모습은
내가 진정한 친구의 조건을 성립 못하게 한 걸까?


보통 답이 빠른데 답하지 않고, 새벽까지 SNS 하고
어제 잤었다ㅜ 답이 오고,
활동하는걸 봐서 기다렸다 하니 또 거짓말하고..

오히려 난 이 일로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
감정쓰레기통 찾는구나~하고 느꼈거든..

친구 사이에서 자주적인 사람도 되어야겠지만!
감정쓰레기통만 되는 것도
친구 사이로 못본다고 생각하거든.

0
2

자기만의방 꿀팁

내 크레딧 확인

rightArrow
arooo-tip
도움이 되는 댓글을 달아보세요. 글쓴이가 좋아요를 누르면 셀렉트샵에서 구매 가능한 크레딧을 드려요!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어릴때는 힘들때 옆에 있어주는게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걸 느꼈어. 한창 아프고 어려울때 곁에 붙어서 돌봐준 친구들은 내가 괜찮아지자마자 떠나버리고 고맙다 할래도 연락도 안 받아. 뒷말도 하고 약점잡아 공격하기도 하고, 아니면 힘든 내 모습으로 자기위로도 하더라고. 나한테 오래 남은 친구는 오히려 딱히 뭐 해준거 없이 그 자리에 있으면서 즐거운 날이 올때까지 기다려주고, 그 날에 나를 축하해주더라구. 그렇게 남는 친구가 결국 내 힘듦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었던 애였구나 싶어

    2024.03.0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기1 말도 동의해. 근데 내 글이 단편적이었구나.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게 진정한 친구라고 말했던 게 아니야. 내가 어떻든 간에 결국 기다려주고, 곁에 있어주는 친구가 내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더라. 자기자신은 위로나 이해를 받고 싶고, 정작 내가 힘들 때 갑자기 모르는 척 하는 친구 사이는 친구가 아니듯이 자기1 말처럼 잘 풀려나갈 때 곁에 남아있는 친구가 온전히 내 사람임을 느낄 수 있게 되지. 결국 본질적으로 자기1 생각과 똑같다는 말을 하고 싶어. 다만 내 사례에서도 진정한 친구가 아님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다..! 이정도.

      2024.03.06좋아요1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