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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5.08

20중반에 첫연애 미국-한국 장거리라 너무 힘들다 ㅠ
이제 사귄지 300일 좀 안됐는데 친구처럼 지내다가 첫 시작도 나 유학땜에 미국 넘어오고 나서 전화로 시작했어. 계속 서로 전화, 카톡하다가 겨울 방학동안 3주 정도 얼굴 보다가 이번 5월에 가서 8월까지 내가 다시 한국에 있다가 올거야.
전에도 주기적으로 남친이 나보고 너무 수동적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그냥 재미없다고까지 해.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내 수동적인 행동으로는
1. 남친이 뭐 같이 보거나 하자고 얘기하면 일단 오케이하는 것.
2. 남친이 내가 먼저 제안한 것을 거절하면 타협보다는 다른 선택지를 제시하는 것
3. 대화주제를 먼저 꺼내지 않는 것
4. 내가 얘기할 때 너무 간략히 얘기하는 것. 그래서 다시 물어봐줘야지 더 자세하게 얘기해주는 것
5. 성적인 토크를 먼저 시작하지 않는 것.
이렇게 5개 정도가 남친이 불만이라고 얘기한 거야.

나도 수동적으로 구는 걸 인지하고 얘랑 만나기 시작하면서 완벽하게는 아니여도 1번이랑 2번은 제법 고쳤고 얘도 초반보다는 좀 나아졌다고 인정은 했어.
근데 얘 입장에서는 아직 부족하고 결국엔 자기에 대해 관심이 그만큼 없으니 수동적이다 라는 의견만 계속 밀고 있으니 내 입장에서는 미치겠어….
직접 만나서 얼굴보고 얘기하면 차라리 낫겠는데 신호도 가끔 안좋은 전화로 목소리만 들으면서 대화하려니까 너무 힘들어. 그렇다고 헤어지고 싶지는 않은게 나는 얘만큼 괜찮은 사람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우리 둘 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단 말이지….
혹시 나처럼 이렇게 장거리 연애하던 자기들 팁 줄 수 있을까…ㅠ 장거리가 아니더라도 비슷한 문제 있던 누구라도 팁 부탁해 정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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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나두 한국미국 장거리고 자기랑 사귄일수가 비슷해! 난 말이 잘없는편이고 남 의견을 잘 따르는편이야. 그래서 내 얘기를 많이 하진 않고 남친이 더 많이 얘기하는편이얍. 물론 자기와 내가 같은 상황은 아니겠지만 난 남친한테 그런 얘기를 들어본적은 없어. 가끔은 내가 말이 많지않은편이라 재미없을까봐 걱정될때도 있는데 문제가 된적은 없엉. 남친이 자기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게 제일 좋을것같은데 그건 아닌것같구ㅜㅠ 일상얘기를 자주해보는건 어때?

    2024.05.0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기1은 나같은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야!! 부럽다 ㅠ 나도 자기랑 비슷하게 말수가 적은편이야. 원래는 학교-집-과제 말고는 특별한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최근에는 나도 자기 말대로 일상얘기를 더 자주 하는 방법 쓰고 있어!! 이게 얼마나 효과가 좋을지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고마워 ㅠㅠ

      2024.05.0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내 남친이 딱 자기같은 성향이였는데 반대입장에선 속터질만 한 상황이긴 해 ㅠㅋㅋ 내 생각엔 3번만 신경 써주면 크게 와닿을 것 같은데? 숨자기1 말처럼 일상얘기 함 해봐방

    2024.05.0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맞아, 남친도 나한테 속터진다고 고구마 먹는 것 같다구 그러더라구 ㅋㅋ큐ㅠㅠ 안그래도 최근엔 3번이랑 4번 신경쓰면서 최대한 소소하고 별 거 아닌 일상도 공유하고 한국 가기 전에 여행 일정 잡혀서 거기가면 뭐할지 계획같은 것도 얘기하구 그러구 있엉ㅜ 반대 입장에서 얘기해주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다 고마워! 자기 말대로 이 방법이 남친한테도 좀 더 와닿았으면 좋겠다 ㅠㅠ

      2024.05.08좋아요0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자기 성향이 그런거일뿐이지 절대 관심이없고 사랑이없어서 그런게 아니라고 자주 말해줘야지모.ㅜ 장거리이다보니까 상대는 더 많은 표현을 바라나보다 ㅜ 이것도 결국 마음의 확인을 얻고싶어서그런거니까 잘 말해주면 이해해주지않을까

    2024.05.0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남친은 성향이라는 걸 믿지 않는 느낌…? 사랑한다면 자기처럼 행동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굳게 믿는 게 있어 ㅠ 내가 성향이 다를 수 있다고 말해줘도 이해가 안된다고 잘라버리더라구…. 난 내 방식대로 표현을 많이 했는데 남친이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불만이었나봐. 자기 말대로 장거리고 나이도 이제 적지는 않으니 확신을 얻고 싶어서 그런걸 아니까 나도 그렇게 해주려고 노력중이야 ㅠ 적어도 남친이 정확하게 자신이 어떤 행동이 불만인지 얘기해줘서 다행이라구 생각해… 고마워 자기!

      2024.05.0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흠… 둘의 성향이 그냥 잘 맞지 않는 거 같긴 한데… 결혼까지 생각하게된 계기나 이유가 있을까?

    2024.05.0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고쳐야한다기보다는 그냥 내가 자기에게 관심이 없다고 단정지어버려서 걱정이야. 서로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이 달라서 생기는 문제 같아서 내가 남친이 와닿을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해보려고 한다니까 언제 해달랬냐고 그러더라고 ㅋㅋ큐ㅠ 이번 5월에 돌아가면 진지하게 얼굴보고 얘기하고 싶은데 그 전까지 우리 사이가 괜찮을지 모르겠다.

      2024.05.0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언제 해달라했냐고……? ㅋ ㅋㅋ ㅋ ㅋ ㅋㅋ ㅋ ㅋㅋㅋ목록까지 저렇게 적어서 줬는데 뭔말이야… 너도 맘고생 많겟다 아이고…

      2024.05.0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남친이 적어줬다기보다는 이거로 싸울때마다 맨날 얘기해서 내가 기억하고 있는거야 ㅋㅋ큐ㅠ 말했다시피 나도 이런식으로 노력해서 보여주고 싶어서 ㅠ 고마워 자기4…. 첫 연애는 원래 이렇게 쉽지 않은건가봐….😇

      2024.05.08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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