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많이 의지하는 편인데 친구나 남친한테 솔직히 친하다 할 수 있는 친구는 있지만 짱친은 없어 그래서 난 내 남친한테 모든걸 다 얘기하고 털어놔 헤어지지 않을꺼라 엄청 의지하는중이야

모든걸 터놓을 친구는 보통 없지! 각자의 사정이 있고 말할 수 없는 일이 있는거니까. 남한테 의지 안하는 성격인 나는 굳이 터놓을 것 없다고 생각해! 나눈다고 해결되는 것도 없고 남친한테도 딱히 힘든얘기는 안해. 꼭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아도 잘 살 수 있어. 스스로 단단해지는 거 추천해. 다음 연애 전에 혼자서도 잘 지내보고 다음 연애에서는 남친한테 의지하지 말고 단단한 자기를 유지해봐.

내가 20살 때 딱 그랬고 지금 27살인데 그런 친구가 2명 있고 내 이야기를 하는 게 많이 편해져서 그리 친하지 않아도 잘 하게 됐어. 남친이 생겨도 꾸준히 친구를 만나는 게 중요하고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그 친구한테 마음을 열 수 있는 순간이 오더라구. 속 얘기는 이야기했을 때 그걸 비난하지 않고 잘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조금씩 털어놓다보면 늘어. 근데 그리 쉽게 되지는 않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용기가 부족할 땐 술의 힘을 빌리는 것도 방법이고 남친만 의지하고 친구하고는 선 그어버리면 정말 계속 그렇게 힘들어지니까 꼭 좋은 친구관계는 유지하길 바라!! 화이팅이야 자기

음 나는 가족을 포함해서 누구한테도 모든 걸 터놓지는 않아!! 예전에는 가족들을 포함해서 친구들 한테도 속에 있는 이야기를 다 했는데 나는 그게 결국 좋은게 아니라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고 사람은 누구나 변하고 언제나 내 곁에 있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거든!! 그후에는 속으로 삭힌다고 해야되나? 속으로 생각하고 스스로를 많이 의지하는 것 같아. 내가 나를 버리지 않는 이상 나는 변할 일이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