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초반인데 연애를 적게 해본 편은 아니야 근데 늘 기간이 짧았어 나는 한 사람을 만나면 진짜 내 모든걸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 늘 의심과 불안을 가지고 연애를 하더라고..? 뭐 그러다가 이번에 진짜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됐고 운명 같은 만남이였어서 서로 호감을 가지고 한달 썸 탄 후 사귀게 됐거든
근데 둘다 대학생이고 다른 학교라 장거리야 또 지금 방학이라 5시간 걸리는 완전 장거리인데 다 감안하고 만난거였거든 요즘들어 뭔가 조금 바뀐거같길래 전화로 우리 관계가 지금 어떤거 같아? 라고 물어봤다가 장거리가 너무 힘들어서 더 만나기 힘들거같다는 얘기를 들었어 눈물만 나다가 내가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싶다해서 내일 만나러 가는데… 나 괜찮을까 붙잡을 순 없을까 나한테 울면서 너가 너무 좋아서 내 얼굴을 보면 끊어내지 못할거같다고 난 너 없으면 어쩌지 막 이랬어…
혹시 헤어졌다가 붙잡은 경험 있는 사람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