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대 중후반인데, 엄마가 몸이 약하셔서 더 아프거나 힘들어지기 전에 많이 놀러다니면서 추억을 좀 쌓고싶어. 근데 내가 해외에 오래 살았고 경험도 없어서 엄마랑 놀러가도 좋을만한 곳이 어떤 곳인지 모르겠어… 엄마랑 방탈출같은데 갈 수는 없자나?ㅠㅜ
보통 엄마들은 힘들거나 노는데 돈 많이 쓰는거 좀 꺼려하기도하고 ㅠㅠ 내가 엄마 취향도 잘 모르는거같아서… 혹시 추천해줄 수 있어? 에버랜드같은 곳은 엄마랑 어떤 시즌에 가야 젤 무난할까??
참고로 울엄마는 50후반이야! 동물을 엄청 좋아하는데 새는 좀 무서워해. 좀 계획적인 편이구… 어깨가 안좋아서 활동적이거나 사람이 붐벼서 부딪힐 수도 있는 곳은 피하고싶어… 추천해주면 다 열심히 알아볼게!!
에버랜드 같은 곳은 봄여름에 튤립축제나 장미축제 할 때 가서 구경하면 구경할 거 많을 것 같고 동물 좋아하시니까 에버랜드 가서 사파리나 판다월드 같은거 보면 될 것 같아 지금은 좀 추우니까 아쿠아리움도 괜찮을 것 같고 차가 있으면 사실 어디든 좋을 것 같은데 (그냥 바다보고 와도 되고 예쁜 대형카페 요즘 많으니까 가서 잠깐 티타임만 가져도 되고) 차 없으면 먼 곳은 힘드니까 쓰니 사는 곳이 어디냐에 따라 좀 달라지겠는데?
꽃 축제도 있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일단 차는 없고 인천에 살아. 그래도 교통수단만 어느정도 되어있으면 2박정도 한다는 전제로 멀리도 좋아!
요즘은 카페도 다양해 라쿤카페 고양이 카페 강아지 카페 심지어 토끼도 돼지도 있는 카페 많더라 나도 인천 사는데 영종도나 강화쪽 자주 가 우리엄마는 고양이 좋아하는데 인천 바닷가 쪽에 길고양이 많이 살아서 거기 밥 주러 가셔 힐링이라고 그런데도 추천 해 ㅎㅎ
헉 그래??? 길고양이 챙기러 가는것도 좋겠다 안그래도 반려묘 떠나보낸지 얼마 안되어서 … 추천고마워!!
웅웅 엄마와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랄게 ㅎㅎ
서울권이면 궁궐투어도 괜찮아…! 궁마다 홈페이지 있는데, 행사나 특별프로그램 같은 거 신청해서 경회루 올라가보거나 할 수 있어. 엄마 모시고 간 적 있는데 좋아하시더라!
헉 고마워!!!! 꼭 가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