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에 백수 탈출한 사람 있어,,,?
나 고등학교 자퇴하고 5년째 히키로사는데 이제 곧 중반이라 너무 불안해 우울증을 너무 오랫동안 앓아서 너무 무기력하고 끈기가 없어,,,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막막해 나이는 너무 많이먹었고,,, 다행히도 검정고시는 합격해놨더라 무슨 정신으로 붙었었는지 기억도 안 나고,,,
핑계처럼 들릴 건 알지만 정말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우울증 있었어 가정사가 너무 안 좋았거든,,,, 매임 죽고싶기만 한데 한 편으로는 사람 구실 해보고싶고 몸은 안 따라주고,,,, 도대체 뭘 해야할까
웅 나 24살인데 나도 대학졸업하고 뭐해야할지 막막하고 나도 가정사 안좋아서 집에서 쫓기듯 거의 도망나왔거든? 그래서 급하게 뭐라도.. 알바라도 했어. 근데 일하니까 무력감 느껴지던게 좀 낫더라..
이십대 후반에 탈출한 나도 있다. 충분히 가능!! 그런데 첫 직장은 아무데나 가지말고 꼼꼼히 따져보는게 좋아. 영어공부나 자격증 준비해보는 것도 좋을듯-예) 치위생사, 한약조제사 자격증 등등
나이 결코 많지 않아!! 나두 알바 시작하는 거 추천할게! 일 시작하면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면서 나만의 루틴을 만들게 되고 정신적으로도 환기가 될 수 있어. 돈도 벌면서 자기 효능감도 생기구, 돈으로 뭐할지 미래 계획도 조금씩 하게 되구. 그러다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장기적으론 뭐 하면 좋을지 고민해보고, 공부하거나 기술 배우는 걸 틈틈히 하는 거지. 좋은 생각 했어. 뭘하든 응원할게!!! 🙌
나도 중반에 알바부터 시작했어!! 그러고 일 쉬다가 워홀 가려고 준비할라고 20대 후반에 알바 다시 알아보고 있어! 자기야 20대는 성인의 사춘기니까 지금도 늦지 않았어 뭐든 해봐도 충분할 나이니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24살에 우울증으로 일년정도 방콕 생활하다가 약먹으면서 정신차리고 바로 국비 듣고 취업까지 했어! 우리집은 아직도 가난하고 당시의 나는 진로도 꿈도 없었고 부모님도 편찮으셨어 그런데도 하루에 책 한권 읽기 같은 소소한 루틴 하나씩 달성하다보니까 길이 계속 보이더라 자기도 할 수 있어 화이팅이야
다들 너무 고마워 사람이무섭고 그래서 알바도 생각만해봤지 도전하질 못했어 나 정말 노력해볼게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