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끝자락
연애를 마무리하는 게 너무 어렵고 모르겠네
이 사람이 내 평생의 짝이 될거란 기대와 확신을 가지고 2-3년 만나오다 결국 앞자리 바뀌는 순간을 앞두고 아니구나를 알았어
이별을 해야겠다는 마음은 섰는데
성대도 중요한 시기고 나도 이직 준비 중이라 둘 중 하나라도 안정됐을때 이야기하려고 해
근데 요즘 너무 잘해주네.. 원래도 못한 건 아니지만 내가 몇가지를 포기하니 그게 배려라고 받아들인건지 오히려 나에게 너무너무 잘해줘
이러다 지지부진 또 시간만 갈까 무서워지다가도 당장 헤어지긴 괴로워할 날이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