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20대후반 커플이야
남자친구는 여사친도 없고 SNS도 안 해. 친구들을 만나면 연락도 꼬박꼬박 잘해 주고, 내가 원하는 것도 웬만하면 다 맞춰 주는 다정다감한 사람이야. 다만 문제가 있어.
바로 부모님이 남자친구와의 연애를 극도로 반대하신다는 거야. 남친 집안과의 경제적인 상황 차이 등을 이유로 부모님의 간섭이 너무 심해서 한 번은 사귀다가 헤어졌고, 이후에도 계속 만나고 싶어서 헤어졌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그것마저 들켜 버렸어.
지금은 부모님과 갈등이 너무 심해져서, 다시 헤어졌다고 말씀드리고 몰래 만나고 있는 상황이야.
부모님은 연애한다고 말하면 연을 끊을 생각까지 하실 정도로 강경하셔서, 지금으로서는 절대 연애 사실을 들켜서는 안 되는 상황이야.
그런데 남자친구에게는 이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는 걸 차마 다 말하지 못했어. 부모님의 간섭이 심해서 우리 관계를 밝히기가 어렵다는 정도로만 이야기했거든. 그러니 우리 관계를 당당하게 밝히면서 연애하고 싶어 해.
나도 남친을 좋아하는데 부모님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을 자신은 없어.
이런 상황에서 자기라면 어떻게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