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초반에 갑상선암 판정받은 썰 푼다 (실화임이왜진)ㅋㅋㅋㅋㅋ
엄마가 갑자기 목쪽, 턱? 이 부어보인다길래
걍 붓기겠지.. 만 외쳤는데 최근에 넘 피곤해서 병원간다음
갑상선 검사를 하고 방금 병원갔다왔어
ㅋㅋ 멀 검사야 돈날린거겠지~ 하고 웃으면서
들어가자마자
"저번에 조직검사한 거 결과가 나왔는데 암이었네요."
이 이야기 듣고 너무 현실감이 없어서
예에.....??
이러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님께서 기본적인 설명을 해주시고 질문이 있냐는 물음이 있었지만 난 괜찮을 거라는 생각에 아무것도 안 찾아보고 와서
"그거, 갑상선 없어도 살 수 있나요?"
같은 당연한 질문만 하고 왔다.
아니 없어도 살 수 있으니까 다 뗄 거라고 하셨겠지..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는 임파선 전이가 의심되는 상황이라서 기본적인 검사가 전부 끝나면 바로 수술하는 걸로 해서 없는 시간 쪼개시면서 일정을 잡아주셨어...
다들 건강을.. 조심하자!
어리벙벙해.. 근데 가족들한테 썰풀생각 하니 웃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