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20대말고 30대들만 답해줬음 해
자기들은 동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결혼 생각있어서
올 초에 양가 부모님한테 인사까지
다 드린 상태였는데
알고보니 남친이 이전에
결혼 할 생각으로 6개월동안 전여친이랑 본인집에서 동거를 했더라구
남친네 가족은 다 알면서도 나한테 쉬쉬한거였고, 조상신이 도왔나 갑자기 촉이 와서 날잡고 물어보니 이실직고하더라.
나는 고지식해서 '동거'에 대해 요즘 깬 사람들과는 인식이 달라
그리고 내가 원체 사람도 잘 안 믿고
결혼 생각도 없었던 사람이었는데
얘는 괜찮은 것 같아 큰 맘먹고 늦게
첫 연애를 시작한거였는데 돌아온 게
이 결과라니 너무 화가나서 잠을 이룰 수가 없더라구.
차라리 나랑 시작하기 전에, 아님 결혼 얘기가 나왔을 때라도 본인 동거 경력이 있다-라고만 말을 해줬다면
내가 생각할 시간을 갖고 결론을 지었을텐데 부모님 인사까지 다 한 상태에서
심지어 내가 알아낸 상황이니
계속 분해서 참을 수가 없어
내가 너무 예민한걸까?
자기들의 생각은 어때?
여러사람의 의견이 듣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