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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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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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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졸업하고 재수해서 대학 갈때부터 내가 원하던 과도 아녔고 적당히 부모님 눈치보고 나도 적당히 적응 가능한 전공 선택했더니 졸업 다가올수록 앞으로 난 뭐하면서 사나 엄청 고민했어

그러다 전혀 관련없는 직업 골라서 취준중인데 만나는 사람들마다 왜 전공 안살리고 그 직업 선택하냐 묻고 나는 어영부영 대답하면서 현타오고
9월 서류지원부터 시작해서 1차,2차,3차까지 면접보고 결과 기다리는중인데 3개월째 피말리는 느낌이야..

불/합 결과 상관없이 다음 면접 준비하고 혹시나 떨어지면 준비한게 다 물거품될까 불안했고
살면서 지금까지 수면 문제로 걱정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취준하면서부터 잠을 못자
생각이 너무 많으면 이틀동안 못자기도했어
잠이 안와서 수면제 먹는다는 사람들 이해 못했는데 이번기회에 내가 참 어리석구나..싶었네
이 얘기를 그 누구한테도 한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여러모로 내 맘처럼 되는게 없어서 하소연하듯 적어봐.. 길어서 누가 읽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여기서 이렇게 말 할수있는ㄴ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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