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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2.01.26

2년만난 남자친구가 너무너무 좋아서
나는 1-2년정도 더 만나고 결혼하고 싶은데
남자친구는 현실이 너무 바빠서 그런지,
자기가 대학원생이라 아직 그런 생각이 아예 안 드는건지..
결혼에 대한 생각이 하나도 없어보여서 우울하다..

일주일에 한번보는데 대학원 졸업할때까지는
계속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 볼거 같아
난 만나는 빈도도 중요한데..
남자친구는 맨날 10시출근 밤 10-11시 퇴근하거든..
이제 1학년 반년지났고 아직 4년 반 남았어..

여자는 체력도 체력도 일도 일이고
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신혼 즐기고 애 낳고 체력 회복해서
복직도 빨리하고 싶은데.. ㅠ
내 20대 3년밖에 안남았는데..

병원에선 34살부터 노산이라 하지만 사실 신체적인 걸로는 25부터 노산이라더라고..ㅠ

지금 남자친구가 너무 좋고 헤어지기 싫은데
나중에 현실에 부딪혀 결혼에 대한 생각으로 헤어지게 되면
너무 속상하고 나 20대가 다 사라지는 기분일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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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사랑도 사실이고 현실도 현실이라, 결혼까지 생각할만큼 사랑하는 연인이 곁에 있는 것 만 집중하면 어때? 당장 해결 할 수 없는 현실적 조건에 슬퍼하고 무기력해지기엔 두사람의 오늘이 너무 소중해

    2022.01.2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말을 너무 이쁘게 해줘서 고마워 ㅎㅎ 나도 그러려고 최대한 노력중인데 워낙에 내가 미래지향적이라고 해야하나.. 오늘 만나면서도 다음 데이트 뭐하나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게 좀 어렵더라고 ㅠ (난 파워J 남자친구 파워P..) 그래도 자기말처럼 소중한 오늘을 위해 더 집중할게! 고마워🥰

      2022.01.2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결혼한다고 안헤어진다는 보장도 없고, 나중에 만약에 헤어진다고 해도 결혼이 이유가 아니라 다른게 이유가 될 수도 있잖앙 3년이면 많이 남은거지..!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져봐

    2022.01.2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나는 글만 보고서 남친이 대학원생이라길래 돈벌이가 없는 줄 알고 그런건데, 댓글 보니까 아니구나 자기야 ㅜㅜ 그러면 더 속상할 수 있겠어.. 남친이랑 한번 결혼에 대해서 터놓고 얘기한 적은 있는거야??

      2022.01.2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사귀기전에 썸도 타기전에 우리가 1년정도 알고지냈었는데 그때 이제 결혼은 30대 중후반에 하고싶어하더라고.. 그래서 이야기도 아직 안꺼내봤어..ㅎㅎ

      2022.01.3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그렇구낭 근데 자기 만나면서 생각이 좀 바꼈을수도 있잖아! 막 엄청 당기징 않아도 1-2년 정도라도 빨리하고 싶어졌을 수도 있구 그냥 한번 의견을 물어보는 척 하면서 한번 물어봐봐 ㅎㅎ 자기 혼자 우울해하는게 마음 아파 ㅜㅜ 나도 원래 결혼 무조건 35넘어서 였는데 지금 남친 만나면서는 빨리해도 좋겠다로 생각이 좀 바꼈거든! 충분히 그럴 수 있어!!

      2022.01.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일단 내가 아이를 갖고 싶은 이유가 원래 아이를 갖고 싶다는 이유(어느 정도 내가 원하는 남자랑 결혼해서 아이를 갖겠다, 상대방 보다는 좀 더 아이를 갖는다는 내 목표?에 치중) vs. 지금 사랑하고 있는 그 남자 상대방의 아이를 갖고 싶다(지금의 사람과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는게 중요하다는 데 치중) 이 두 가지 이유를 깊이 생각해보고 전자라면 헤어진다는 경우나 남친을 좀 더 전략적으로 설득한다(힘들더라도 이렇게 계획을 세워서 같이 해나가자는 구체적 설득) 여러 경우를 생각해봐야할거 같구 후자라면 일단 남친의 상황이 대학원생이라는 거면 본인도 아직 제대로 자리 잡기 전이니까 좀 같이 맞추면서 길게 봐야할거 같아!

    2022.01.26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일단 나는 원래 결혼도 안하고 애도 낳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고 내가 이렇게 까지 가족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구나를 느끼게됬어. 나같은 경우는 딱 자기가 말한 것처럼 후자가 맞아. 애 낳을 생각이 없던 내가 지금 남친을 보고 나랑 남친을 닮은 아이를 낳아서 키우면 정말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 그리고 나는 이미 공기업 다니면서 돈도 또래보다 많이 벌고 직급도 대리기도 하고, 평생직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서 더 결혼 생각이 드는 것 같넹..!! 나는 27살이고 남자친구는 30인데 대학원 졸업하면 35살이고.. 그리고 남자친구가 대학원 다니면서 받는 월급도 연구소 소속이라 적지않은 것도 있고.. ㅠ 말을 못하는 부분도 있어 글에 적지 않았지만 남친이 결혼을 생각 못할만큼 금전적인 부분에서 나보다 부족한 사람은 아니라서 내가 더 우울한거같아 ㅜ

      2022.01.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근데 또 결혼 관련된건 주변에 따라 되게 느껴지는게 달라서.. 주변에 어느정도 연령대에 결혼하느냐, 그리고 결혼에 얼마정도 돈을 쓰냐의 규모도 모두 다르고.. 유복한거 처럼 보여도 자기 주변(친척, 친구) 급으로 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공기업이면 빨리하는게 일반적일수도 있겠지만, 나는 대기업(금전적인 기준땜에 오해할까봐 걍 말할겡)인데 주변 남녀 동기들만 봐도 굳이 빨리 할 필요없이 남자는 33-35살 여자는 30-32살쯤에 결혼하고 싶다하는게 보통이라.. 아예 지금 인생에 결혼이라는 생각이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냥 고민하기보다는 남자친구분이 결혼에 대해 정말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할거 같아

      2022.01.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내 주변이 결혼을 다들 빨리해서 그런가 ㅠ 내친구들만해도 결혼한 친구들이 많고, 최근에 결혼한다고 연락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내가 더 그렇게 느끼나봐.. ㅠ 우리회사만 봐도 좀 일찍 하시는 분들이 많기도 하고ㅜ !

      2022.01.30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결혼하고나서 남편이 대학원다니는 결혼생활도 만족스럽지 못할걸.. 너무 조급해하지말자.. 그리구 남자친구에게 너무 의지하기 보다는 자기의삶을 좀더 멋지게! 주체적으로 살아가볼 수 있도록 노력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

    2022.01.2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나는 이미 평생직장에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남편이 뭘하든 상관이 없다고 느끼는거 같아! 나도 충분히 내 일상 즐기면서 취미생활도 하는데.. 윗댓에도 썼듯이 내가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할수 있구나를 지금 남친한테 처음 느끼게되서 더 의지? 아닌 의지를 하는 것 같기두 하네 ㅠ

      2022.01.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우선 너무 현실적이고 차갑게 말해서 기분 나쁠 수도 있으니 먼저 사과할게. 결혼을 너무 자기 기준만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 결론적으론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싶다면 빨리 헤어지는걸 추천할게. 대학원 1학년이면 진짜 돈도 못받고 열정페이로 다닐텐데 나같아도 결혼? 죽어도 생각 안날거같아. 자기 앞가림도 힘든데 남을 어떻게 책임져. 그런데 결혼 빨리 하고 싶은 이유가 젊을때 신혼 육아 후딱 치루고 싶어서..?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 (남친입상에서) 그래놓고선 이것 때문에 20대가 다 사라지는 기분일 것 같다고..? 너무 과몰입하는 거 아닐까?

    2022.01.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리고 23살부터 남자친구를 알아서 24살에 만나서 지금 내가27살이 되었는데.. 한 번도 남자친구랑 싸운 적 없을만큼 너무 잘 만나왔고, 내 남자친구가 이렇게까지 내가 좋아할 수 있구나를 느끼게 해준 사람이 처음이라 당연히 헤어지게된다면 그만큼 절망도 감당할 몫도 클거라고 생각해! 결혼을 전제로 만나기보다 이 사람이라서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이라고 이해해줘 ㅎㅎ

      2022.01.27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솔직히 이글 보자마자 너무 자기가 이기적이라고 생각됐는데 이런 히스토리가 있는 줄은 몰랐네 쉽게 말해서 미안해 ! 기분 상할 법도 한데 괜히 머쓱하네 ㅜㅜ 응원할게 ✋

      2022.01.27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아니야! 오히려 나도 내가 은연중에 너무 남자친구한테만 의존하려던 아닐까 생각이 드네 ㅠ !! 자기말대로 결혼의 기준은 서로 다르니까 ㅜ 남자친구입장에서도 고민해보고 일단은 현재에 집중해야겠다 ! ㅎㅎ 고마워☺

      2022.01.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너무 좋고 헤어지기 싫다면 솔직하게 마음 아픈 부분 이야기 툭 터놓고 하는게 좋을 것 같아 그렇게 얘기도 할 수 없는 사람이랑 결혼하는건 그게 더 노답일듯해

    2022.01.29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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