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 멀대남 만나다가
160대 나보다 작은 키작남 만나고 있는
모아니면도 연애..
첫연애를 190을 만났더니
지금 나보다 작은 이 사람은 이 사람 나름대로 매력있고 좋은데
확실히 키 비교가 많이 되긴 한다 ㅜ
190은 안았을 때 내가 거의 파묻히고 거대한 등판 보고 있으면 너무 듬직해보이고 그랬는데
160대는 안았을 때 내가 항상 안아주는 듯한 귀여운 느낌..
옆에 서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더 커보여서
거울샷도 못 찍겟으.. ㅎ
근데 만나고 있는 이유는 얼굴이 잘생겼어. 같이 다니면 외국인인줄 오해받을만큼 이목구비가 뚜렷하구, 전남친보다 더 내스타일… 이 사람은 내가 어떤 모습이어도 너무 좋아하고 표현도 너무 잘해주고 가치관이랑 유머코드가 잘맞아 그래서 만나고 있긴 한데
키가 신경이 안 쓰이다가도 문득 신경쓰이구
아 어렵다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어
그냥 하소연처럼 적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