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9) 나도 자초한 일이긴한데...ㅜㅜ
저번주에 여행가서 관계하다가 술을 약간 마셔서(취한 것 까진 아니고) 남친이 노콘으로 잠깐만 해보자 하고 갑자기 콘돔을 뺐어.
배란일 기준 3-4일 전날이었고
내가 안된다 했는데 계속 졸라서 결국엔 노콘으로 삽입해서 몇 번 왕복했거든?
그리고 내가 다시 빼고 이제 빨리 콘돔 껴라해서 다시 끼고 몇 분 정도 더 하다가 콘돔끼고 사정했어.
며칠 지났는데 갑자기 새벽에 임신가능성 있을까봐 엄청 검색해서 걱정하고 불안해 하다가 남친이랑 말했는데
확실히 안에 사정 안 했고 콘돔 끼고도 더 하다가 사정해서 걱정할 만한 일 절대 없다고 하는거야.
근데 나는 너무 불안해서 계속 침울해있다가 이제 남친도 기분 가라앉아서 어색해짐...

임신가능성 많이 낮은 거 맞지...? 이번 일로 진짜 반성했고 남친이랑 사귀는 것도 재고해야될 것 같아. 심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