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19))
옆집 남자랑 서로 소리 들리게... 미치겠어요
요즘 너무 고민이 되는 게, 우리 집 방음이 1도 안 돼요. 근데 문제는 옆집 남자... 이 사람이 ㅈㅇ 할 때마다 너무 적나라한 소리가 다 들린다는 거예요. 오일 같은 걸 바르고 하는지 촉촉하게 흔드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리고, 가끔은 신음까지...
처음엔 그냥 못 들은 척했는데, 듣다 보니 저도 점점 반응하게 되고… 결국 저도 ㅈㅇ를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진짜 미친 게 뭔지 알아요? 어떤 날은 제가 먼저 시작했는데, 그러자마자 옆집도 같이 시작하는 거예요. 마치 서로 소리 들리는 걸 알면서 일부러 맞춰서 하는 느낌이랄까...?
이거 대체 뭐죠? 그냥 착각일까요? 아니면 서로 은근히 알고 즐기는 걸까요...? 너무 신경 쓰여서 미치겠어요.
(어느정도 방음 안되면 옆집 알람소리, 기침소리 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