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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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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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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썸타다가 결국 나이차이랑 내가 미자인 것 때문에 그 사람한테 차였는데 얼마 전에 내가 성인이 된 후 만나서 술 먹고 술김에 자버렸는데 그 이후로 계속 생각나.. 내가 정말 좋아했었어서 반년을 넘게 못 잊다가 겨우 잊고 살아왔는데 그 사람이랑 자고 난 이후로 계속 생각나.. 심지어 며칠전엔 술 먹는데 그 사람이랑 술 먹었던 술집이라
생각나서 전화를 하게 됐는데 전화는 제정신에 잘 했고 그냥 근황 얘기하고나서 나중에 카톡 보냈거든ㅠㅠ 근데 안읽씹 당했어… 너무 머리가 복잡해 그 사람 좋아하면 안되는 거 알고 안되는 사이인거 아는데도 그 사람을 보거나 그 사람의 얘기를 들을 때마다 너무 흔들려 그냥 첫사랑이라 그런걸까?
그 사람한테 나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존재같아서
너무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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