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래도 남자친구가 바로바로 고친다고 노력하는 거 저체가 마음이 예쁘다. 말 안해도 헌신적이고 다 퍼주는 남자는 결국엔 자기한테 그만큼 더 기대하게 될거야

나도 권태감이 세달쯤에 왔었는데, 현남친이 자기남친이랑 비슷한 느낌? 곰같은 남자라 해야하나..! 근데 내가 약간 여유를 갖고 한발짝 뒤에서 보니 이미 표현을 넘치게 해주고 있더라고 내가 불만표출하고 이렇게 말해주면 좋을것 같아 라고 하면 입력해두는 모습이 예뻐보이더라. 노력하는거니까. 암튼 바로바로 맞춰줄수있다는것 자체가 일단 자기를 매우 좋아한다는것 같아. 그렇지 않고서야 자기주장 내세우고 핑계로 표현못한다는둥 그렇지 않을까?

이 글만 보면 자기 남친은 좋은 사람 같아 말하만하면 다 맞춰주는 남자가 많을 것 같지만 의외로 되게 없어..ㅎㅎ 찾기 힘들어 특히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조금 답답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자기를 사랑하는 만큼 노력할거야 그리고 말 안해도 헌신하고 다 알아주는 남자는 어딘가 있겠지만 현란한(?) 과거가 있을걸? 모두 다 다른 여자들한테 배운게 아니고서야 원래 그런 남자는 없으니까. 연애경험이 너무 많은 남자는 또 좀 그렇지 않을까? 나의 경우는 그렇더라구

연애 서툴지도 않고 능숙하게 알아서 착착착 해주면 좋을것같은 생각들 수도 있어. 근데 다르게 생각하면 닳고닳은놈아닐까. 여우같은 남자도 진짜진짜 별루거든. 계산적이고 밝히기만하고... 지금 조금 서툴러도 자기말 잘 들어주고 바뀌어주는 현남친이가 나는 이뻐보인다!♡ 작은칭찬해줘가면서 잘 키워보세요!

연애에 능숙한 남자는 그만큼 다른 여자들한테도 능숙하고 그만큼 의도햇든 안햇든 여자문제로 골치아플 수 잇음.. 그래도 괜찬다면 머 어디까지나 난 자기 선택이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