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0일 정도 만남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첫사랑이었고 정말 사랑했어
전남자친구는 대학생이고 난 직장인이야
대학생활이 너무 중요하고 선후배 관계가 엄청 빡빡해서
내가 뒷전으로 밀려났던 순간이 많았어
나는 스케줄 근무를 하고있고 경기, 경남 장거리라서 기다리는 게 많이 힘들지는 않았어
또 이런 상황을 처음부터 알고 시작하기도 했고 진심으로 사랑해서 기다리는 것도 행복했어
난 정말 걔의 모든 상황을 이해해줄 수 있었고 늘 기다려줬어
남자친구는 그게 너무 고마웠지만 사랑하니까 미안했고
처음엔 나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지만
대학생활을 하면서 점점 여유가 없어지니까 나와의 연애가 너무 버거워졌대
마지막엔 마음이 식었다고 인정하더라
걔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나는 당연히 그런 과정이 느껴졌고 마지막엔 너무 비참했어
한 달에 한 번 만났는데 내가 마지막으로 내려갔던 날
그날까지 나를 뒷전으로 두고 그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 날 방치했어
상황이 변하니까 마음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해
물론 너무 아프지만 이해할 수 있어
근데 난 아직도 걔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너무 힘들어
가슴이 뻥 뚤린 것 같아
절대 다시 만나거나 먼저 연락할 생각도 없는데
혹시라도 아주 먼 훗날에라도 우리가 정말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마음이 너무 아파
나는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괜찮아지겠지 믿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