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12년 친구 결혼식 안가도 괜찮겠지?
고등학교 친구고 서로서로 꾸준히 교류하는 몇 안되는 친구였어
이번에 결혼한대서 따로 청모하는 줄 알았는데
내가 이 친구(헤어디자이너) 지역으로 가서 머리받고 결제하는데 청첩장 주더니 당장 다음 주 결혼식인데 그게 끝이더라고
따로 밥 먹자고 말 했었던 터라 저렇게 받은게 당황스러웠는데 다른 사람들이랑 청모하는건 다 스토리에 올리더라고?
몇 달 전부터 잊을까봐 얘 축의금 인출해서 준비해놨는데 빈정상하더라...
저 친구가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어서 지금도 그 습관이 남아있어서 저 친구가 있는 지역까지 가서 머리받고 간식 사들고가고 리뷰영수증 남겨줬었는데
순간 내가 그정도의 친구도 아닌가 싶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