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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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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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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연상 남친 결혼 이야기 나옴


나 20대 후반 남친 30대 후반
둘 다 직업 괜찮고 부모님 노후 문제 없음
남친 전문직이라 정년퇴임 걱정 없고 연봉 2억 자차 자가 있음 부모님 명의 서울 건물 몇 채 아직까진 정력 걱정 없음 내가 본 사람 중 책임감 1등 근데 벌써 머리숱이 살짝 부족해지려는 기미가 보여서 걱정
나 전문직 연봉 8천 부모님은 그냥 그럭저럭 사시는 편
성격 진짜 잘 맞음 둘 다 온순한 편 둘 다 체력 거지라 요양 좋아함

+) 남친이 왜 이 나이까지 결혼을 못 했는지 질문이 많이 들어와서 추가: 중간에 직업을 바꿔서 다시 대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우여곡절이 있었고, 연봉을 억 단위로 얻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이야!

내가 먼저 고백해서 1년 넘게 사귀었고 최근 결혼 이야기가 나왔어

아직 남친 부모님은 우리가 연애중인걸 아시는데 우리 부모님은 엄격하고 진짜 무섭고 불 같아서 비밀연애로 하고 있거든 (이전에 형제들이 결혼 상대 데려온 적이 있는데 엄청 빠꾸 먹인 걸 본 적 있거든 약간 ptsd)

그래서 이 남자와 결혼하려면 부모님과의 싸움이 100퍼센트 선행되는데

부모님과 싸울려면 내 확신이 필요하잖아? 근데 내가 내 마음에 확신이 없어
이 사람과 함께 살면 행복할 것 같고 이 사람이 날 고생시키지 않을 거란 확신이 있어 근데 이게 정말로 좋은 선택인지 묘하게 확신이 안 서거든… 이게 부모님과의 마찰에 대한 두려움인지 아니면 진짜 내가 나이차이를 너무 의식하면서 경제력이나 성격 이외의 것들이 걱정되는 건지 모르겠다

+) 남친이 키는 엄청 큰데 잔병치레가 잦아서 건강도 걱정돼

또 나랑 같은 고민했던 사람 있어? 객관적으로 내 남친 스펙이면 부모님께 진지하게 결혼 허락을 구했을 때 허락해주실 가능성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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