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100일 케이크랑 꽃선물 내가 했는데
데이트는 나름 즐거웠오
하루를 마무리 하는데 마음이 좀 답답해서 글 남겨봐...
시간 괜찮은 자기들은 읽어보구 의견 좀 남겨주라ㅜㅜ
내가 든 감정은 세 가지야.
1. 두려움
: 내가 너무 잘해주면 기고만장해질까봐
나만 손해보고 혼자 상처받을까봐
지금은 잘해주는데 변할까봐
2. 죄책감
: 혹시 남자친구가 이벤트 할 기회를 내가 뺏은 건 아닐까? 또 쓸데없이 과한 배려를 해서 오히려 남자친구 자존심이 상했을까봐 걱정됨
3. 서운함
: 고맙다고 말해주고, 꽃과 케이크를 소중히 여겨주긴 했는데, 먼가 내 생각보다는 반응이 작아서 좀 서운했던 것 같아
이벤트 챙기는 거, 남자여자 상관없다 생각하는데도 그동안 알게모르게 배워온 사회적 인식(이벤트를 하는 건 주로 남자고 받는 게 여자, 여자는 공주대접 받아야 함 등등) 때문에 내가 너무 과했나 싶은 마음이 들어...
그냥 할 수 있는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