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에 빼빼로 데이까지 겹쳐서 고디바 선물해주고 집에와서 계속 울고있다….
우는이유는 남친한테 카톡으로 쭉 보낸건데 여기에도 써볼게… 카톡은 읽었고 답장은없어. 만난지는 1년이긴한데 100일때깨지고 다시만났고 헤어진기간 포함 1년인거라 제대로된 100일기념은 요번이 첨이야.
오빠 내가 진짜 ..고민해봤는데 이야기를 안하고는 오빠는 모르고있을것같고 알고있어줬으면 좋겠어서 이야기해
요번달 그래도 100일이였고 빼빼로 데이 겹쳤잖아… 나 진짜 여러가지 생각해봤었어 뭐할지.
그리고 요번주아니면 내가 휴무가 겹치는날도없고 요번달 만나는거 힘든데…
연락도 한동안 제대로 못했었기도 했고, 그래서 서운한것도 잊고 더욱 잘보내고 싶었어. 금요일날 너무 고생했어. 오빠 데리러와줘서 그리고
금요일날에 토요일날오빠가 케이크사서 서로 축하하자라고 이야기해서 넘 좋았어
서로 좋은시간 보내고 하는걸 내심 기대많이 하고있었고 기뻣어 생각치도 못했거든
오후까지 정말 설랬어 영화도 보자고그러고.. 노래방도 가자하고 오빠가 뭘 하자고한건 진짜 오랜만이니까… 너무 좋았는데 그렇지만 전날 힘들었으니까 영화도 좋지만 쉬는게 더 나을것같아서 대실하자 한거야 컨디션 나빠지면 안되니까
그런데 토요일날 저녁에 밥먹을때부터 오빠가 계속 핸드폰 보고있더라.
같이 저녁먹는데 나는 누구랑 먹는건지….숨막히더라고.. 심지어 고기구워주는사람도 눈치보고 .. 핸드폰보고있고 나는 계속오빠 바라보고.. 고기 맛없어서 짜증난건 알겠지만서도….
밥먹는 내내 친구들이랑 연락하고있고…. 그래도 밥다먹고 나랑 시간보내겠지?케이크사러가나?카페가나? 기대많이 했어
커피는 그냥 테이크아웃하고…
근데 바로 숙소가고 …언제가나 아 안가는구나..
내가 편의점가서 맥주사살까 물어봤던것도 편의점가서 먹을거 사서 좀 먹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잖아. 소소하게 즐기는것도 좋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야.
먹기도 싫어하고 맥주한캔도 싫고..그래도 넘어갔어
근데 오빠 일찍 잠들더라… 다음날 일찍 가야하니까… 그래.. 어머니가 부탁한게있으니까.. 9시반에 자고 아침에 밥먹고 그래도밥은먹고 헤어지자고해서 알겠다고하고 8시반에 깨웟는데 안일어나고..결국 10시반.. 1시반까지 차로 가야하니까 적어도 11시반에는 출발해야하는데..
담날 일찍간다고 이야기할때도 어쩔수없는사정이란거 아는데도 기분이 안좋더라. 꾀 오래전에 이야기 한 날인데.. 갑자기라는 생각도들고.. 다음날 뭐할지까지 생각해놨는데 허무하더라
아침 못먹고간거 오빠도 아쉬워하는거아는데…. 난…. 지금 너무….
라고 보냈거든 저거 보내고 계속 가만히있다가 눈물만 흘리는중인데 전날 잠을못잤어 서러워서…
헤어질때 숙소근처 역에다 나 내려주고 남친이 톡보냈는데 너무 속상해서 한 10분있다가 보냈었어
왜 전철타고 답장바로안했냐고 전철에서 카톡못하는거아니잖아 하더라
너무 서운한 상태여서 내가 말로 고작 10분가지고 왜 그래 라고하니까 엄청 화내더라고..
일단 사과로 마무리하고 심부름 수고해 하고 전화끊고 부족한 잠 마저자다가 엄마 심부름끝나고 나중에 전화오더라고 최근 취미생활 생긴 피아노친거 보여주려고 한거더라..
그이후 친구들이랑 즐겁게노느라 나한테 연락도안하던데 친구들이랑 재미있게노는데 기분 안좋게 하기 너무 싫었거든? 근데 너무 힘들고 최근에 쌓인게 너무 많아서 카톡으로 장문보내버렸어.. 첨으로. 답장이 올지 연락이 올지 모르겠지만..
아마 답장안하겠지 2일~3일 잠수탈것같네 남친.. 내가 100일에 너무 기대를 하는걸까..? 참고로 내가 숙소다잡고 가고싶은곳 찾아놓고 있던 참이였어.. 남친은 밥값냈고..
개ㅂ신같은새ㄱ1버리구 좋은 남자 만나자 ㅎㅎ쓴이야 너도 쓰면서 스스로 알자나 니 남친이 너 별로 안좋아하는거. 도대체 지 여친을 저따구로 대하는 놈이 어딧음 ㅋㅋ
이런..... 그렇습..... 저도 반가워요...
이건 무엇인가? 정말 그렇군요. 반갑습니다.
이런 겁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반가워요
지금 자기만의방 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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