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0년 알고지낸 남동생 고민이요 ㅜ
얘가 키도 크고, 덩치도 좋고, 생긴것도 성격도 좋고 예전에 초반에 잠깐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아예 마음 접었거든요. 다른 친한 여동생이랑 사귀었던 사이라.
얘가 3살 아래 동생인데, 되게 친하게 지냈어요. 인사같은 포옹정도의 스킨십, 등 토닥이는 것 정도의 가벼운 스킨십은 있었는데... 워낙에 좀 띄엄 띄엄 만났어요. 몇개월에 한번정도. 그리고 그제 사단났죠 제 마음이.
그제 놀다가 뭔가 지금까지와는 다르다라고 느낀것이, 먼저 제 팔에 팔짱도 끼고 팔뚝 주물주물 하는정도? 그리고 등허리 살짝 받쳐주면서 에스코트하는 행동들이 생겨난 거예요. 시그널이라고 봐도 무방한건가요...? ㅋㅋㅋㅋ
근데 또 카톡같은건 답을 잘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혼자 난리다 싶다가도 애매한거죠.
또 얘가 나 좋아하면 어떡하지 좋은 동생 잃고 싶지않은데, 그 여동생은 우리가 사귀어도 신경안쓰겠지 하면서도 은근 좋은건 있네요... 연애 안한지 4년이 넘어서... 김칫국잉가요? 시그널인가요? 확률적으로 뭐가 높을까요... 연애를 너무 오래 안해서 잘 모르겠어요....흣.... 내팔자야.
10년을 알고 지냇는데 갑다기 시그널이 생겻다구요? 흠... 그동안은 여자로 안보이다가 갑자기 여자로 보인다구요? 스킨십에 의미부여하시면 안된다고 봅니다. 관계발전은 어렵다고 봅니다. 지금 남자가 외로워서 원나잇 할 수 잇을진 모르겟지만.. 지금 말씀하신 정황들로 봐서는 그 이상의 관계는 없을 거에요. 애매하게 두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관계를 정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원나잇도 아닐 가능성이 높구요. 그냥 아무것도 아닐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지금 글쓰신 분이 많이 외로우신 거 같아요. 좋은 남자 찾아보심이 맞는 길..
진짜 알려뷰 쏘 땡큐예요, 정신챙겼어요💪
굳굳👍 잘하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