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반 사귄 남친이랑 헤어졌어.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지 모르겠는 상태라서 연애를 지속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일주일 안 되서 새 남친을 사귀었는데 너무 미안해. 둘다에게. 전남친은 가족보다 내가 더 좋다고 할 정도로 사랑해줬었는데 내가 너무 매몰차게 차버린 것 같고, 헤어질 때 숨 넘어갈 것처럼 울어서 무슨 일 날 것 같애. 현남친도 나 좋아해주는데 내가 전남친 생각이 나서 힘들어. 나중에 돌아가고 싶어질 것 같아서 죄책감이 들고 미안하고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