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반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헤르페스 2형확진을 받았어…
최근까지는 증상이 전혀 없어서 몰랐고 3일전에 갑자기 수포가 올라와서 급하게 병원가서 검사했다고 했거든..
나 전에 만나던 여자분이 있었는데 그분한테 옮은 것 같고…
계속 콘돔을 착용했고 증상이 없었을때 관계했으면 아직도 안옮았을 가능성도 있다고해서..난 아직 증상 한번도 난적없고…
정말 고민이야..
만약 옮지 않았다면 이 관계를 끝내는게 맞을까?
남자친구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
바람피는거에 트라우마가 있어서(전애인이 바람남) 딴짓도 안하고 연락도 잘하고 나한테 헌신적이고 너무 다정다감한 사람이야…
당장 일주일전만해도 나 닮은 딸 하나 낳았으면 좋겠다고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했는데..
나 어떡해야될까..? 이 사람 너무 사랑하는데…
진짜 눈물밖에 안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