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년 만난 남자친구 타지역으로 발령이 났대
장거리는 우리 사이에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은 드는데 (남자친구는 그 전 연애로 3년정도 장거리 연애를 해본 상태야) 남자친구는 앞으로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나에게 확신을 주기보다는 나에게도 때라는게 있다고 생각이 드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대 여자에게 30대 초반은 중요한 때이지 않냐구하면서 자기는 앞으로 3-4년은 결혼 계획이 없대
나도 지금 당장 결혼할수없는 상황인데..
이 사람이 아직 너무 좋고 지금 헤어지기엔 아쉬워 하지만 놔주는게 맞을까?
이사람을 놓치기 싫은 마음도 크지만 이성적으로도 생각하게되네..
또 말하는거보니 헤어지는걸 이야기하자는건 아니라는데 그냥 모르겠대 참나.. 너가 모르면 누가 아냐고..
남자가 3~4년 뒤에 자기랑 결혼할 생각이 있대?…?
자기와의 관계에서 그만한 확신이 없다고 하면 헤어지는 게 나는 맞는 거 같오
그것도 장담 못하겠대…!!ㅜㅜ
엥 그럼 자기는? 자기는 결혼 계획이나 아이 생각이나 있어? 뭐 사실 자기가 계획이 있든 없든 간에 남자가 우유부단 끝판왕이라 지금도 믿음도 안 주고, 난 모르겠다~ 니 알아서 해라~ 3~4년 지나고 그때 결혼계획이 생길지도? 안생길지도? 생겨도 너랑은 할지도? 안할지도? 이러고 있는데… 이러면 나중에 30중후반까지 예쁘게(?) 연애하고 결혼한다 쳐도 행복하기는 어려울거야.
뭔말이야 서로 당장 결혼 계획이 없는데 문제될 게 뭐야?
내말이 ..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나도 모르겠어 .. 그냥 헤어지고싶은 마음을 둘러 이야기하는건지 뭔지..
결혼계획이 없는거랑 무슨 관련인지 잘이해가안가네 ㅜㅜ 남자 말하는 뉘앙스가 뭐지? 근데 장거리 해보고 결정하면되지않을까?
우선은 해보기로 했어..!! 내가 해보고 정 아니다 싶으몀 그때 헤어져도 늦지않다고 했거든.. 나중에는 더 깊게 생각하지말자구 지금 서로 사랑하면 됐으니까 지금만 생각한다 그러는데 모르겠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