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연애했는데
남친이랑 서로 연애시작하면서
남친이 정말 힘든 상황을 겪어서
같이있다가 서로 떨어져있으면 연락을 거의안했어
근데
3주전에 내가 급성위경련이 와서
길에 주저앉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남친한테 얘기하고 싶지않은 감정이 들더라?
그때 알았어
헤어질때이구나
힘든일이 있어도 남친 힘들까봐 혼자서 꾸욱 참고 말도 못하고
지난 1년이라는 기간동안 남친한테 의지하나 안했던 지난날이 스치면서
문득 내가 안쓰럽더라고.
그 뒤로 천천히 남친 연락 뜨문뜨문 답하고 멀어지는데
남친이 뜬금없이 그동안 무심했다고 그러더라.
예전이면 좋았을법한 그 말이
이젠 부담으로 다가오고
서서히 연락도 내가 전혀 안하게되니까
남친도 알았는지 저런말하고 밥먹었는지 뭐하는지 , 내가 좋아하는 강아지영상보내주고
애쓰는데
무덤덤하다,,
글쓴이유는 그냥 노래듣다가 익명 힘으로 자기들한테 감정 터놓고싶어서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