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주의- 얘기가 좀 길어요
음... 아 진짜 대화가 안 되겠다 싶더라고
일단 조금 충격 받았던 건
내가 혼자서 막 울고 있었대 애기 때
근데 벽을 박박 긁으면서 있었고
엄마는 우울증이라서 (독박육아땜에)
날 그렇게 두고 나감...
이것과 또 엄마 아빠 말투가 좀 화나고 강압적인 말투야 그래서 내가 조심스럽게 그렇게 말할 때마다 많이 속상하다 그러는데
아빠는 음... 너 오은영 박사 많이 보던데 그 사람이 자기 자식은 잘 키운 것 같니? 이래서 ... 가만히 듣다가 그리고 넌 네 생각만 늘 옳다고 생각하니? 전혀 상처받을 말이 아닌데 상처를 받았네 사회생활은 너무나도 정글이기 때문에 강하게 크라고 말을 쎄게 하는 거래... 너를 싫어해서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니라 사랑해서 그렇게 말한다 하더라도
정작 실질적으로 도움준 건 크게 없었거든...
난 사회생활할 때도 말 쎄게하는 사람 없었거든... 그리고 내가 충격 받으면 기억을 못 하기도 해
이거 심리상담 받는 게 나을까?
부모님이랑 깊게 얘기하고 싶지 않아지더라
울려다가 참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