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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2.02.19

지금 남자친구랑 사귄 지 백일이 좀 넘었는데 사귀기 전인가 초반 즈음에 내 전 연애가 궁금하다 해서 다 말해줬었단 말이야 이게 문제였던 걸까 자기들...?


우리가 장거리여서 자주 봐야 일주일에 한 번이고 못 보면 이삼주에 한 번 봐... 진짜 일주일 기다리는 것도 한 삼주 기다리는 것 같이 느껴지고 정말 힘들단 말이야 매일 전화하지만 그래도 보고 싶잖아 ㅎㅎ 쨌든 그런 상황인데 남자친구가 질투가 진짜 많아. 나 여대고 주변에 남자 진짜 없는데도 옛날 얘기하다가 입시 같이 했던 오빠 얘기하면 많이 친했어...? 하면서 질투하고 그러는데 전남친한테 진짜 질투를 많이 해... 초반에 물어볼 때 진도 얘기도 다 물어봤어서 내가 괜찮나...? 이러면서 얘기했거든... 질투가 많은지 모르고... 이 때 말하지 않았어야 했나봐. 얼굴 못 보고 전화로 얘기할 때 전남친 때문에 꽤 싸웠어. 나는 전남친이 아무렇지 않아서 그냥 한 말이 얘한테는 상처였나봐 계속 자기랑 비교하는 질문 하고 좀 힘들어했었어.


어제 서로 예민해져서 싸우고 화해한 뒤에 끊었는데 잠을 못자겠다고 전화 하면서 자면 안되냐고 해서 알겠다고 했거든? 근데 얘가 잠들기 전에 항상 전남친이랑 내 생각이 나서 미치겠다는거야... 신경쓰기도 싫은데 계속 생각이 난대. 막 같이 웃고있고 붙어있는게... 그래서 얘기 듣는데 계속 전남친에 관한 질문을 했어. 난 이제 남자친구가 불안해서 물어보는거 아니까 계속 안정감이 들게 답해줬지.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하는 일정이 있는데도 거의 세시?에 잤어 얘 여덟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계속 생각이 많아져서 잠이 안온대 얘 진짜 안 우는데 막 울먹이기도 하고... 난 이렇게 힘들어하는지 어제 처음 알아서 너무 뭔가 미안하고 혼자 자책하고 힘들어하는거 보는데 진짜 마음이 너무 아팠어... 남자친구는 첫 연애거든 그래서 나와 하는 행동이 다 처음이라 자연스럽게 나도 자기랑 하는 모든게 다 처음일거라고 느껴진대 근데 그거는 순간 느끼는거고 일단 그게 아니라는걸 자기도 아니까 그 다름에 너무 힘들어하는거야. 내가 전남친을 만난게 연애가 해보고 싶었어서 급하게 했다고 전에 말을 했거든? 남자친구도 전남친이 나에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아는데 또 그럼 왜 만났냐 좀만 참고 나 기다리지... 이러면서 내 원망도 한대. 근데 그걸 혼자 생각으로 다 했던거야 나한테 표현은 정말 조금만 하고. 자기조차도 이 생각들이 날 힘들게 할거라는걸 아니까 그랬대. 이러다가 나한테 원망만 남을까봐 무섭다는거야... 어제는 일단 그럴 일 없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는 했는데 나도 덩달아 무서워졌어 하 진짜 너무 잘맞고 행복하고 잘해주는 남자친군데 전남친때문에 계속 쓸데없이 싸우는 거 같아서 속상해... 전남친 때문이 아니라 내가 애초부터 얘기를 하지 말았어야 했던걸까 근데 이렇게 후회해봤자 이미 남자친구는 다 알고있고 지금 힘들어하고 있잖아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도와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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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글씨가 우다다다 너무 많네... 말도 횡설수설하지만 읽어보고 생각 나눠주면 좋겠어 자기들...!!

    2022.02.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자기가 잘못한건 없는 것 같아 남친이 물어봤던거에 대해서 대답해줬던 것들이니까! 다만 자기한텐 별게 아닌게 남친한텐 크게 와닿았겠지만 그건 입장차이라 자기 잘못이라 하기가 힘든것 같아 나도 자기 남친 처럼 저랬던 적이 있는데, 내 남친은 정말 오랫동안 날 이해해주고 보듬어줬거든 그래서 난 괜찮아지긴 했는데… 사실 그 과정을 자기가 하라고는 못하겠어 진짜 힘들거 같거든 지금 이미 자기도 두려워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자기가 남친을 진정시키기에 좀 한계가 잇을거 같아! 그래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남친이 일상생활이 힘들다는 전제하에) 같이 상담 받는게 최선일 것 같아

    2022.02.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너무 고마워 !!!! 친구들이랑 행복한 시간 보내 고마워 😍

      2022.02.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자기야 큽 내가 생각보다 늦었당 ㅜㅜ 일단 나는 자기랑 결이 쪼금 다르긴 한데 나랑 남친이 둘다 첫연애는 아닌데, 남친이 전 여친이랑 헤어지고 오랫동안 힘들었다는 걸 구체적으로 알고 있었거든 근데 나랑 사귀고 나니까 나는 그게 너무 싫고 불안한거야! “헤어지고 오랫동안 못잊었다=전여친을 너무 좋아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꾸 비교되고 내가 작아지는 느낌이 들고 그랬었어! 아무라 지금은 날 좋다고 하지만, 전여친을 사랑했던 거 만큼 날 사랑할까? 자꾸 이런 불안감이 들곤 했었어서 힘들어하고 그랬어 근데 남친이 거진 1년동안 내가 전여친때문에 힘들어 할 때마다 싫은 티도 안내고, 이해해주고 그때는 이러이러해서 힘들었던거다 갤 좋아했던 때의 마음과 나를 좋아하는 마음은 비교조차 할 수 없을만큼 나를 훨씬 좋아한다 라는 말을 정말 자주 해줬구, 나랑 처음 해보는건 처음 해본다 일일히 다 말해줬었어 그게 행동도 그렇지만, 이런 마음 드는건 니가 처음이야! 이런식으로도! 처음이라는 것도 엄청 좋았지만 귿데 나는 그것보단 내가 바꿀 수 없는 과거의 일에 불안해하는데 그걸 힘들어하지 않고 그럴 수 있지~라며 “한결같이 나를 이해해주는 태도”가 나한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 남친이 과거로 돌아갈 수도 없는 일로 내가 힘들어하는건데 그걸로 짜증한번 낼만도 한데.. 지쳐하거나? 한번도 그러지 않고 늘 내 편이었거든 그런걸 1년 정도 경험하니까 남친은 정말 날 사랑하는구나 스며들듯이 느껴서 안정감을 찬아갔던것같아!

      2022.02.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근데 이건 우리 커플의 케이스고 자기가 아무리 남친을 사랑해도 ㅜㅜ 한결같이 이해해주기란 정말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내가 상담을 추천했었던거야! 내 경험이 도움이 혹시라도 될까 싶어서 길게 써봤어! 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줘💓

      2022.02.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물어보면서도.. 대충 말해주길 바란걸까...? 심리를 모르겠다 ㅎ 자기가 뭐 시도때도 없이 전애인 말한것도 아닌데 자기 잘못은 절대 아니지.

    2022.02.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대충 말해주길 바라긴 했을 거 같아 근데 난 거짓말 하는게 싫고 언젠가 내가 말실수로라도 얘기할 거 같아서 처음부터 다 얘기했지만... 으하 어렵다 내 잘못 아니라 말해줘서 고마워 ㅎㅎ

      2022.02.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나도 내가 첫 연애인데 남친의 전 연애사를 본의 아니게 많이 알고 있어서 힘들었었어. 지금은 많이 털었는데 날 제일 힘들게 했던건 남친이 전 여친과 처음 사랑에 빠져서 좋았을 때가 지금 나랑 좋은 때랑 같다는 생각이 자주 날 때였어. 그럴 때 남친이 나랑 처음 하는 것들, 나랑만 하는 것들이라고 계속 티내주고 무엇보다 날 사랑한다고 느끼게 해준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 난 지금 사귄지 거의 1년 되었는데 아직도 가끔 생각나서 생각이 부정적으로 가지만 그래도 다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을 많이 얻었거든. 자기도, 자기 남친도 잘 이겨냈음 좋겠다. 파이팅!

    2022.02.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우와 응원 고마워!!! 내 남친도 자기와 같은 생각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 거 같아... 어떤 행동들이 도움이 되는지 말해줘서 고마워 나도 조언대로 더 많이 표현해줘야겠다. 정말 고마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고마워

      2022.02.1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남친은 자기가 첫 연애인데 자기는 그게 아니니까 좀 비교되나보다.... 그냥 그건 답이없어.. 연애도 호기심이고 그럼 다른 이성을 호기심에 만나볼수도있고 안 맞았으니 헤어진거고 어떻게 매번 연애가 모두 맞겠어.. 남자친구한테 전남친은 안 맞았으니 헤어진거고 너처럼 이렇게 행복하지도 않았다 나는 너랑 있는게 백만배는 항복하다 이런거를 더더더더더 표현 해 주는 수밖에 없어 ㅠ 윗 댓처럼 자기도 남친이랑 처음하는 일들에 대해 너랑 처음이야! 너무 좋아! 이런거!

    2022.02.19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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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길지만 복잡한 내 얘기 좀 한번씩만 들어조..ㅠ 바쁘면 맨 밑 요약만 봐줘도 조아.. 의견 부탁해 일단 나랑 남친은 둘 다 슴살, 갓 200일 넘긴 상태구 3시간정도 걸리는 장거리야. 2-3주에 한번씩 내가 내려가고 학기중엔 긱사라 괜찮았는데 방학하고선 맨날 아빠한테(엄마는 알아) 친구네 간다고 거짓말 치면서 보러갔어 못 보면 맨날 보고싶다하고 힘들어해서.. 근데 내가 반수중이라 입시랑 수능 때문에 한 두달 정도 못 볼 것 같다고 했어. 전부터 말해왔고 저번주에 놀러가서 다시 말했거든. 나 때문에 괜한 고생시켜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그런 말 할 때 마다 걔는 ‘속상하긴 하지만 너 꿈이 먼저야! 난 네가 항상 먼저니까 나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해’ 이런식으로 얘기해줬단 말이야? 그래서 나도 고맙다고 하고 볼 수 있으면 중간에 한 번 보자~ 이렇게 얘기했어. 근데 이틀 같이 있으면서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싸웠어. 아침에 싸운건 잘 풀었는데 저녁에 싸운거는 나 돌아가야될 시간에 가지 말아달라고 한 거라 충분히 대화할 시간이 없었어. 그런 와중에 자기보다 좋은 남자친구 만나라는 말 듣고 눈물 와장창 흘리면서 대판 싸웠거든? 결국 걔도 그런 마음으로 한 말 아니었다고 하면서 잘 마무리 짓고 돌아왔어. 근데 돌아와서 매일 전화하는데 첨엔 즐거워하다가도 보고싶다, 외롭다 얘기하면서 점점 기분이 쳐지는게 보이는거야. 왜그래? 하면 기분이 좀 안 좋네 이러고. 술먹고 와서는 집에 가면 숨어있을거지~? 자고 일어났더니 너가 있었으면 좋겠어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그래서 내가 나는 네가 있어주는게 정말 힘이되고 좋은데 너한테 그게 너무 힘들 것 같으면 차라리 연락 줄이고 좀 쉬어가자, 헤어지자는게 아니라 그냥 우리 서로 삶에서 비중을 좀만 줄여보자 이렇게 얘기를 했어. 그랬더니 또 울면서 이런 얘기까지 하게 해서 미안해, 힘들지만 버텨볼게, 진짜 힘들어서 못 참겠을 때 얘기할게 이렇게 했단말이야? 근데 그 후로도 전화할때마다 점점 기분이 축축 쳐지는게 너무 눈에 보이니까 나도 더 미안하고 눈치보게 되고 기분이 안 좋아. 방금도 전화하면서 자기가 요즘 기분이 많이 왔다갔다 한다고, 그냥 너랑 어차피 못 보는거 아니까 그 생각만 하면 기분이 안 좋아진다고 그러대.. 근데 나는.. 그니까 얘가 유독 혼자 있는걸 힘들어하고 내가 보고싶은데 못 보니까 힘들거라는 건 이해가 돼. 근데 못 본다는것만으로 그렇게 기분이 나빠지나? 싶어. 나도 슬프고 힘들지만 일부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하고 최대한 밝게 힘 나게 그리고 나는 항상 널 사랑해! 하는걸 전하려고 하는데 남자친구는 계속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고 내가 그럼 한달 뒤에 한번 볼까? 딜을 보려 해도 못 보잖아.. 하면서 한숨만 쉬고 그렇다고 쉬어가자고도 안 하고.. 너무 스트레스야ㅠㅜ 이유가 없는 것도 아닌데 못 만나는게 이렇게까지 서운..침울..해 할 일인가 싶기도 해… <요약> 장거리커플 반수때문에 두달 간 못 볼 것 같은데 전화할 때 마다 보고싶다고 외롭다고 힘들다고 기분 안 좋은 티 내고 그렇다고 연락을 줄이는 등의 해결을 하고싶지도 않아 함. 어차피 못 볼 거라는 생각에 기분이 자꾸 나빠진다는데 나로서는 헤어지는 것도 아니고 사랑은 더 주고 있고 원하면 중간에 한번 보자고도 했는데 그건 거절하면서 매번 그렇게까지 기분이 나빠져야하나 이해가 잘 안됨. 어떻게 생각해… 내가 마음이 좁은걸까 아니면 그냥 서로 다른걸까… 나는 얘가 너무 좋아서 진짜 헤어지기 싫은데 자꾸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불안해🥺 도와줘 쟈기들ㅠ요즘 들어서 남친이랑 사소한 걸로 다투는데,,, 어제 술집에서 같이 술 먹다가 같이 화장실을 갔는데 내가 나오니까 남친이 없는거야 그래서 화장실 앞에서 한 10분 기다리다가 설마 먼저 갔나? 하면서 갔는데 먼저 갔더라고…. 전에는 기다려줬으면서 왜 먼저 갔냐하니까 너 화장실 가면 오래걸려서 아무생각 없이 먼저 온거라는거야 근데 난 조금 서운했거든 계속 뚱해있었더니 그런 걸로 삐지지 말라 하더라…. 그래도 미안하단 말은 해주길 바랬는데 미안하단 말도 없었고 그리고 술 먹고 내가 갑자기 울었어 요즘 부모님 때문에 너무 힘들었단말야 그냥 나 엄청 싫어하는 것 같고 집 가면 가시방석인 기분이었어 근데 내 남친도 어느정도 내 상황을 알고있었어 그래서 내가 우니까 남친이 위로해주고 이제 집을 가야되는데 내가 계속 집 가기 싫다 했거든 부모님도 나 엄청 싫어하고 집 가면 또 불편해서… 근데 남친은 시간 늦었으니까(12시였어) 얼른 집 가라는 말 반복하고 난 계속 안 가니까 한숨 쉬면서 너 걱정되서 그러는 거라고 넌 이 날씨에 남친이 이렇게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냐는거야(거의 30분동안 밖에 벤치에 앉아있었거든) 그래서 그건 아니라면서 너도 집 가라면서 나도 집 갔거든 근데 집 가서 내가 너무 애처럼 군 거 같아서 내가 아까 미안했다고 조심히 들어가라 연락했는데 남친이 전화를 건거야 왜 걸었냐고 하길래 집 잘 들어갔나해서 전화 건거라고 내일 일어나서 얘기하자 지금 말하긴 싫어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 목소리 듣는 게 싫은거냐 하니까 그건 아니고 자기도 생각정리를 해야된다면서 내일 말하자 하고 자러갔어 내가 많이 잘못한걸까..? 그래서 생각정리까지 필요한걸까… 그리고 나였으면 다독여주고 집 보내줬을 거 같은데 쟤는 내가 어떻게 해야돼 이런 식으로 말해서.. 좀 그랬어 마음이 답답해서 여기에나마 끄적여 봐 ㅠㅠ 남자친구랑 저번 주 수요일에 데이트하면서 살짝 트러블이 있었거든 우린 완전 성향이 반대인 사람이라 (나는 NF인데 선택적 T고 남친은 ST) 내 딴에는 굳이 얘기해서 감정 상하게 할 것 같은 사소한 것들은 이야기를 안 하고 숨겼는데 남친은 처음 만날 때부터 비밀이나 거짓말 같은 거 만들지 말라고 여러번 말했거든 그런데 내가 자꾸 숨기는 것 같으니까 너무 기분이 안 좋고 나한테 궁금한 게 안 생겼대 나는 그런 것도 모르고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이제 나를 안 좋아하는 건가… 내가 편해진 건가… 온갖 생각을 다했거든 ㅠㅠ 어쨌든 남친 입에서 아 얘랑 결혼은 못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는 걸 들으니까 너무 슬프더라… 우리 둘 다 미래지향적인 사람이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엄청 많이 했거든 사실 이 이야기를 남자친구가 자기가 남자이고 연장자니까 그냥 혼자 묻고 넘어가려고 했대 근데 내가 꼬치꼬치 캐물어서 이야기하게 된 거고 이 이야기를 하면 너무 후회할 것 같다고 나중에 이야기해 주겠다 하는데 그런 말만 듣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큰 이야기일 것 같다는 생각에 내가 시위를 쫌 해서 이야기 나누게 됐어 결국은 내가 남자친구가 싫어하는 행동을 한 거니까 미안하다고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내가 그동안 숨겼던 이유들도 다 말하고 나니까 남자친구 반응이 자기는 내가 과거에 뭘 했든 그건 과거의 나니까 상관없다고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다고 지금 걱정해야 하는 부분이야? 하길래 그건 아니라고 나도 지금은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하고 생각보다 되게 유연하게 넘어가서 내가 왜 이걸 굳이굳이 숨겼을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 마지막에는 자기가 오늘 한 말 때문에 눈치 안 봤으면 좋겠다고 이런 걸로 헤어지기에는 너무 좋대 그래서 마음 쪼금 놓고 펑펑 울다가 집에 들어왔고 그 후로 연락할 때도 평소랑 다른 게 느껴지고 그 주 주말부터 3박 4일 여행도 다니면서 결혼 얘기도 엄청 하고 진짜 둘 다 너무 행복하게 놀고 돌아왔거든 그런데도 자꾸 얘랑 결혼은 못하겠다 라고 한 말이 신경 쓰여 남자친구는 한 번 아닌 거면 진짜 아닌 사람이라 그런지 너무 신경 쓰여서 미치겠어 ㅠㅠ 그냥 뒤에는 잘 지냈으니까 아무생각 안 하려고 해도 연애 초반에 우리가 끝을 보고 만나는 게 아니잖아 라고 했던 남친이 수요일에는 연인이 결국엔 기간제 베프잖아 라고 한 게 결국 우리 만남에도 끝이 있을 거라고 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영 좋지만은 않네.. 안녕 자기들!! 나 지금 남자친구에게 고민이 있어.. 조금 긴 고민글이 될 수 있는데 읽어봐줄 수 있을까? 남친이랑은 지금 300일 초반정도 되었어! 사이는 엄청 좋은 편이고, 한 번도 크게 싸우거나 한 적도 없어. 근데 지금보다도 훨씬 전에 남친이랑 99일째였을 때의 일이 아직도 맘에 남아서 날 자꾸 슬프게 만들어.. 그 때 남친이랑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전화를 받자 마자 얘가 텐션이 엄청 낮더라고. 그러면서 나에게 좀 서운하고 의문이었던 점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그게 지금껏 낌새도 없다가 갑자기 말한 거였어서 나도 좀 당황을 했어. 그치만 나도 이 점에 대해 스스로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었고, 내가 더 나아져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참이었어. 그래서 이런 내 마음을 이야기하고, 남자친구에게 그렇게 생각하게 한 점은 미안하다고 앞으로 나아지겠다고 했지. 그런 덕분에 그 이야기는 잘 풀리긴 했어. 근데 이야기가 마무리될 무렵에 남자친구가 나한테 '이전까지는 다 너에게 좋은 면밖에 없었으니까, 솔직히 이번에 너가 문제점에 대해 별 의식이 없었다면 사람 잘못 본 줄 알았을 것 같다'라고 얘기했어.. 하필 100일 하루 전 날인 99일에..!! 나는 내가 그렇게 큰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첫 남자친구라 엄청 노력한 게 많았는데(그건 얘도 알고 있어) 사람 잘못 본 줄 알았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순간 너무 상처를 받았어.. 하지만 그 당시에는 남자친구의 감정에 집중해주느라 별 말 없이 넘어갔고, 그냥 시간 지나면 별 말 아니겠지 잊혀지겠지 하고 넘겼어. 내 감정은 돌봐주지 못했던 것 같아. 그리고는 결국 다음 날 100일도 서로 어색하다가 저녁 쯤에야 다 풀려서 그제야 재밌게 놀 수 있었어..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친구가 내게 했던 말이 계속 생각나고 날 여전히 상처주고 있어. 지금 300일이 넘은 시점에도.. 생각보다 나에게 큰 상처였나봐. 남자친구가 나한테 진짜 잘 해주고, 매일 사랑한다 좋아한다 표현도 잘하고 사랑하는 티가 확 나도.. 그 때마다 좋으면서도 항상 '근데 나한테 왜 그런 말을 했지? 이젠 사람 잘못 봤다는 생각 안 드는 걸까?'하는 생각이 꼭 뒤따라와.. 정말 얘랑 같이 지내는 시간 속에서 불쑥불쑥 그 때 그 말이 떠올라서 너무 힘들어. 심지어 며칠 전에 얘가 술취해서 전화를 했는데, '그 때 너한테 문제를 제기했던 건 사실 남들이 그러니까 나도 괜히 그랬던 것 같아'라고 하는 거야... 나에겐 엄청 상처였던게 사실은 남들 말 듣고 한 거였다니.. 자기가 고민끝에 내뱉은 내 문제가 아니라... 최근 들은 이 말 때문인지 이제는 더 심해져서 그 외에 날 속상하게 했던 행동들이 그 말이랑 중첩되어 생각나는 지경이라 혼자 울고 그래. 더 있다가는 내가 남자친구를 온전히 좋아하는게 어렵게 될까봐 남자친구한테 말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이미 시간도 많이 지났고, 남자친구는 본인 말 때문에 내가 그렇게 상처받은 걸 전혀 모르는 상태야. 지금 사이가 안 좋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서로 좋아 죽는 사이인데.. 갑자기 이런 얘기 꺼내도 되는지 모르겠어.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말을 꺼내야 잘 이야기 될 수 있을까..? 현명한 자기들의 조언 받고 싶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남친이랑 헤어진 지 약 1주일 좀 넘었는데 자꾸 생각 나 남친은 동갑이고 회사 다니는데 진짜 너무 바쁘거든 새벽 5시 출근해서 9시에 퇴근하고 집 오면 나랑 전화하다가 먼저 잠들고 그 생활을 계속 반복했는데 너무 힘들어보이더라고 나한테 의무감으로 연락하는 느낌? 내가 방해하는 거 같고 그래서 그냥 스쳐 지나가는 말로 시간 가질까? 라고 했는데 남친이 생각해본다고 일주일만 시간을 달래 그래서 기다렸는데 일주일 뒤에 나를 다시 만나도 잘해줄 자신이 없다, 나를 기다리게 하는 게 싫다, 너는 왜 항상 나한테 맞춰주냐, 너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는 게 힘들다, 나 자신도 신경을 못 쓰는데 너까지 신경쓰지 못할 거 같다 등등... 정말 나를 좋아해서 너가 나 때문에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해서 내가 시간 여유가 더 있는 사람이 맞추는 건 당연하다고, 나도 너 기다릴 동안 할 일 하고 있어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까 내가 신경이 쓰인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남친 몸도 안 좋았어서 전체적으로 너무 지쳤다고 해서 그냥 끝냈어 근데 내 친구랑 남친이랑 서로 맞팔중이라 친구가 그냥 안부 연락 차 연락했는데 어쩌다보니 서로 얘기하면서 남친이 이 말을 했대 매일 매일 내 생각이 난다고 너무 힘들다고 근데 자기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다시 사겨도 잘해줄 자신이 없다고 자꾸 생각이 나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자기를 쓰레기로 생각하게끔 해달라고 그랬대 남친 성격이 아닌 건 정말 아니고 이성적인 성격이라 힘들어도 먼저 연락 안할 걸 알거든... 혹시나 연락할 수도 있긴 한데 아직은 모르겠어 그리고 먼저 연락해도 붙잡히지도 않을 거 같아서...그래서 연락 올 때 까지 기다리고 있는 중이긴 한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 난 그래도 어느정도 마음정리는 했는데 저 말 들으니까 갑자기 또 혼란오고 미치겠다
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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