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안뇽
저번에 어른이가 설렌 썰 (링크한거) 올렸었는데
자기들이 생각보다 넘 좋아해줘서🥰
근황 업데이트 하러 왔어

지금 잘 만나구 있다는 소식..
아니, 자랑하러 왔지롱 🥰🥰🥰

지난주에 그 꿈 같던 밤을 같이 지내고
사실 내가 현생이 너무 바빠서 제대로 만나서 얘기할 시간이 없었거든
(평소에 카톡으로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야! 어쩌더 한번 통화를 길게 하거나 만나거나)

근데 내가 주말에 출장 갔다가 올라오는데
선뜻 돌아오는 날 공항으로 마중을 나오겠다는거야
나야 뭐..ㅋㅋㅋ당연히 좋다 했지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멀리 운전오는게 미안했지만
그냥 이게무슨일이야에라모르겠다냅다감사합니다 하고 알겠다고 했어 ㅋㅋ

그리고 이건..
의도한건 정말 아닌데.....;;
일요일에 밤비행기로 올라오는거라 회사 옆에 방을 잡아뒀었거든 월요일에 바로 출근하려고ㅋㅋ

그래서 뭐..........
나 데려다 준 김에..
우웅.. 같이 자고 간다고...
내가 기념으로 사온 술 한잔 같이 하면서
뭐...
어느정도 스킨십도 이미 텃겠다..
저번처럼 부둥켜 안고 영화 틀어놓고 수다 떨고 있는데
왜 그런거 있잖아
갑자기 딱 둘이 눈 마주치면서
둘이 동시에 이성의 끈 같은거 틱! 끊어지는 것 같은?
헤헤.. 그렇게
뜨밤.. 보내고... ><


아침에 내가 장난삼아서
난 fwb 같은거 안 키우니까 만나는거면 만나는거라고 해! 하니까
또 뒤에서 끌어안으면서 난 우리 이미 만나는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는거야

휴
미드 같은거 보면서 저런 대사 되게 재수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들으니까 묘하게 설레기도 하더라..?ㅋㅋㅋ

그래도 뭐 1주년이라도 기념하려면
날짜는 있어야 하니까 그냥 그날로 하자고 했어 ㅋㅋ

그게 어제구나;;
그럼..
2일 된 커플 인사 드립니다 응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