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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1.12

자기들아... 글 좀 길어ㅠㅠ
첫 자취 앞두고 있는 20대중반인데
원래는 서른까지는 자취할 생각도 없었고 돈 모으는 재미가 들려서 최대한 엄마한테 붙어 살아야겠다 싶었거든?

근데 얼마전에 회사 근처 대학교 야간반에 합격하면서 평일에 학교 수업이 끝나면 거의 11시인데 그때 집에 가면 12시니까 너무 피곤할 것 같은거야. (+작년에 술, 약속 문제로 엄마랑 트러블이 좀 많기도 했고) 그래서 회사,학교 근처로 집을 구해서 나와서 살 생각이고 엄마도 동의했어 회사,학교랑 집 위치가 좀 멀어서 출퇴근 왕복 3시간정도거든

내가 지금은 엄마한테 생활비를 드리는데 (월급 25%정도) 따로 나와 살면 엄마한테 생활비를 줄 필요가 없잖아 뭐 마음을 쓰는 정도로 챙겨줘도 되겠지만 일단은 그렇게 하면 너무 버거울거라고 생각해서..
하여튼 그렇게 되면 엄마도 들어오는 돈이 줄게되는 상황인데 우리집 형편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고.. 엄마가 당장 내가 주는 생활비가 없어지면 힘들어질거라는 티를 조금씩 내셔서 나가는게 부담스럽고 엄청난 잘못을 하고 있는 것 같고 그래..

근데 한편으로는 동생도 사회생활하면서 집에서 주 3일정도 생활하는데 동생한테는 생활비 하나도 안 받고 있거든 나보다 월급 적다고ㅡㅡ
이런거 생각하면 미워서 나도 걍 마음 독하게 먹고 안주고 싶은데 자꾸 신경이 쓰여....

지금 출퇴근에 엄마 차 쓰고 있는데 나가면 차 두고 가래서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회사랑 학교 동네가 교통편이 또 좋지가 않아서 차로 20분 거리도 버스+도보로 50분 걸리고 그러거든
이거 생각하면 또 괜히 나오는건가 싶기도 하고..

생각이 잘 전달이 됐는지 모르겠는데 머리가 너무 복잡해
어떤게 좋은 선택인지 자기들 같이 고민해봐줄 수 있을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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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음 자기야 자기가 더 편한대로해 글만 봤을때는 장녀같아 자기는 어떤 쪽으로 맘이 조금이라도 기울어?

    2023.01.1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나는 일단.... 나오고 싶은게 더 커!!

      2023.01.1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그럼 나와 정말 자기가 하구 싶은대러 하는거야 자기가 좀더 행복하게 사는게 무엇일까 생각해봐바

      2023.01.12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근데 나와서도 버스, 도보 50분이면 너무 멀다.. 더 가까운 데 집 없어?

    2023.01.1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아이구 고민이 많겠다ㅠㅠ 20대 중반이면 아직 하고싶은것도 많고, 할 일도 많을텐데 책임감을 많이 느끼는 자기구나! 일단 자기가 가장 하고싶은게 뭔지 먼저 생각해봐. 조금 더 이기적이어도 된다고 생각해. 자기 인생을 우선에 두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어머니한테 생활비 드리는 부분은 어머니랑 동생이랑 같이 얘기해보는게 어떨까? 지금보다 드리는 용돈을 좀 줄이고 동생이랑 나눠서 드리는걸로 얘기하는게 맞는것 같아. 아예 안드리는건 자기가 마음이 더 불편할거야! 차는 있는게 좋을 것 같은데, 어머니가 평일에 차가 꼭 필요하신게 아니라면 용돈 드리는대신 평일에만 차를 쓰는걸로 어머니랑 얘기해봐도 좋을 것 같아. 잘 얘기해보고 자기한테 좋은 선택을 하길바래 힘내용💕

    2023.01.12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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