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런 남자랑 미래를 그려도 될까 ?

간단 내 소개
남친이랑 사귄지 420일 된 20살 후반이구
남친은 8살 차이나는 30살 후반이야
결혼이야기 오가고
내년에 동거 하기로했어

한달전에 우리가족이랑 남친 이렇게 해서
태국여행을 다녀왔어
남친 주도하에 다녀왔고, 너무 좋았어
그러고 얼마 지나지않아서
얼마전에 남친이 친구랑 태국 여행
다녀와도 되겠냐고 물어보더라 ?
고민 됬지만 고생했으니까 다녀오라고했어

근데 다 알잖아
특히 태국은 유흥업소, 마사지가 유명 하잖아
(내 남사친들도 남자친구 태국간다고 하면
뜯어 말리라고 할 정도니까 )
그래서 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남자친구가 자기 친구랑 나눈 카톡 내용을 봤는데 너무 충격적이야
대충 적어보면
1. 우리 가족여행 왔을때 혼자 클럽 가고싶었다
2. 푸잉=태국어로 여자를 뜻함
이번 여행때 M백화점 갔는데 존나 예쁜 푸잉 봤다 눈돌아가더라
3.너네랑 태국 가고싶은데 여자친구가 보내줄까? , 이번에 잘해서 이야기 잘해봐야지,
보내준다는데 갑자기 불시에 페톡하면 어캄? , 구글맵으로 위치 찍으라는데 어캄 ? 등등 ㅋㅋㅋㅋㅋㅋ

자기는 그런거 모른다
예전 태국에서 일했을때 난 그런거 더러워서 안갔다 ㅋㅋㅋㅋㅋㅋ라고 말했었는데
그게 순 거짓말이라는게 ㅋㅋㅋㅋㅋ너무 역겨워

+ 추가로 다른 친구랑 카톡한거 봤는데
태국 돈키호테 많이 가봤다며 자랑하길래
유튜브에 쳐봤더니 ㅋㅋㅋㅋㅋㅋㅋ
마사지 순서
1. 올 탈의 후 샤워 (초이스한 여자가 씻겨줌)
2.탈의 상태에서 건식 마사지
3.전라상태로 오일 마사지
4.붕가붕가
5.욕조동반 입수
6.마무리 샤워 (2차 씻겨줌 )
7. 음료 및 다과 마무리

이거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눈물나와
하나도 이런거 모르는 순수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충격적이야
안보낼건데,, 과거를 알아내 버린 내잘못일까
어떡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