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연애경험 없는 슴셋이야..
작년에 6개월간 질질질 연락만 하던 사람이 있는데 알고보니 다른 여자가 있었더라고. 그사람이랑 연락 그만두고는 나름대로 현생 살아내기에 정신이 없어서 연애 생각이 별로 없었어.
지난 9월부터 피티를 받고 있는데 하…트레이너가 너무 내 취향인거임!!! 처음부터 ㅈㄴ 사심가득했는데 연애경험 전무, 그 전에 타던 썸들 다 상대방이나 나나 둘 다 ㅂㅅ같이 굴어서 썸붕, 생각보다 소심한 성격이고 외모에도 자신이 너무 없어서 그냥 혼자 마음만 갖고 있었어.
트레이너는 나보다 한 살 많고 운동관련 전공하고 있어. 자기일 열심히 하고 구체적인 목표나 꿈이 있는 사람에게 끌리는데, 모든게 해당돼!!! 심지어 외모도 너무 취향임 ㅜㅠ 근데 아무래도 트레이너랑 회원 관계고, 일하다가 만난 사람이 호감표현하면 너무 불편하지 않은가 하는 걱정이 너무 드네.. 일단 자신감과 자존감이 낮은 상태라 그런건지 거절당할까봐 너무 무섭고.. 이런 생각할 시간에 적극적으로 표현해야한다는 건 머리로는 잘 알지만 너무너무 어렵다.. 다음주면 피티도 끝나는데, 이번에는 정말 시도도 안 해보면 후회할 것 같아!!!
연애 고수인 지인은 그냥 툭 “그동안 감사했다, 밥 한 번 살게요.” 하고 쾌녀 바이브로 데이트 신청 하라는데 이런식으로 들이대도 괜찮은걸까..???
자기들은 관심 있는 사람 꼬실 때 어떤식으로 하는지 좀 알려주라ㅠㅠ 응원의 한마디도 부탁해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