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수업들으러 가는길 지하철에 탑승하다 한 남자랑 부딪힘. 지하철에서 옆사람이 닿는건 유쾌하진 않지만 하루에도 수십번 일어나는 일이라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어디서 시선이 느껴져서보니 한 여자가 날 쳐다보고 있었음.
그녀가 오징어지킴이라는걸 직감했지만 나이 자실대로 자신 성인이 설마 자기남자랑 지하철에서 부딪쳤다고 견제할리 없잖아. 솔직히 지하철에서 좋아서 부딪치는 사람이 어딨냐고. 그런데 그 여자가 굳이 내 옆으로 오더니 날 밀치기 시작함. 남자랑 부딪친건데 커플인 여자가 와서 부딪침. ㅋㅋㅋ 똥이 더러워서 옆으로 피했지만 굳이 둘이 내 뒤에 서서 쳐다봄.
남자가 여자랑 팔 스친거에도 발작하는 멍청한 여자를 만나면서 자차도 없는 남자가 원망스러웠음. 직장인 커플 같았는데 제발 그따위로 지하철 이용할거면 남성분은 빚을 내서라도 차를 사길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