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도저히 좆같아서 못 해먹겠다 그냥. 요즘 국제 연애가 하고 싶다고 일본이나 독일 남자 만나보고 싶다고 걍 평소에 수다 떠는 느낌으로 말했는데 걔네는 만나자마자 성관계 요구할 거라고 니들이 어떤 시선으로 보여질지 나중에 징징 거리지 말아라, 데려오지 말아라, 할 말이 있지 무슨 그 딴 말을 하냐 등등 이러고 말하는데 걍 존나 화난다.

말이 안 통하는 것도 적당히지 23살 보고 남자친구랑 여행 가는데 방 두 개 잡을 거냐 하나 잡을 거냐 물어봐서 하나 잡는다니까 막 퇴근하고 집에 오신 아빠 붙잡도 당신 딸래미 여행 가서 방 하나만 잡는대~~ 이러면서 주구장창 떠들고 차마 혼전순결 하라고 대놓고는 말 못 하는지 평소에 계속 결혼 하기도 전에 왜 하냐 무슨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답답하고 짜증나서 섹스를 하던 말던 뭔 상관이냐 지금 나보고 혼전순결 지키라는 거면 대놓고 말을 해라 짜증나게 돌려서 얘기 하지 말고 이러면서 뭐라 하니까 아니 그건 아니고..~ 이러고 도망가고..

시발 진짜 내가 술 쳐먹고 원나잇을 하는 것도 아니고 콘돔을 안 끼는 것도 아니고 사귀지도 않는 남자랑 몸 섞고 다니는 그런 대책 없는 사람도 아닌데 왜 이러는지 걍 화가 나고 그냥 던진 저 국제연애라는 걸로 저렇게 물고 넘어지니까 그냥 화가 너무 치밀어 빨리 독립하고 싶다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