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내가 다니는 정신과 선생님이 18일에 휴진한다고 써놨다가 지웠어
요즘 파업이니 뭐니 해서 그것 때문에 휴진하려던 거겠지?
이 선생님한테 정 들었었는데 그거 보고 계속 다닐지말지 고민되기 시작해
파업 참여하는 것에는 의사 입장에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참여하려던 것 자체에서 이미 최소한 밥그릇 지키겠다는 의도는 반드시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거든
그럼 자연히 환자를 돈줄로 보는 게 맞을 거고, 그동안 친절했던 모습은 다 가식이었던 거잖아
어떻게 해야 할까? 계속 다니기엔 맘에 걸리고, 그냥 갑자기 병원 바꾸기보다 한 번 대화는 해보는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