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초등 때부터.. 고등 때 잠깐 치료 받다가 그만뒀어. 지금은 대학생

초등학교 2학년 왕따당했을때 처음 죽고 싶었어 학교가기 싫고 내가 이 상황을 해결할 힘은 없고 최근 심리상담 10개월 정도 됐는데 우울 성격이래 우울증이랑은 다른거야 기본적인 성격이 그렇게 형성된거야 계속 나아지고있어 적절한 대응방법, 내가 생각하고 있는 사고 흐름의 오류들을 배우면서 다른 감정들을 느끼면서 살고 있어 자기도 좋아질꺼야 여에스더 그분도 선천적으로 우울한 기질이라고 하시더라 그에 맞는 방법으로 살아가면 되는거 아닐까

나도 매일 죽고 싶단 생각 한번은 꼭 해ㅋㅋㅋ 초딩때부터 했던 것 같아 내 기질 자체가 원래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냥 그러려니 사는 중..

난 대학생때 우울증 치료 받다가 괜찮아진 것 같아서 맘대로 치료 중단했는데 요즘에도 힘든 일 있으면 아 걍 죽을까... 이래

우울증 진단 받고 약으로 관리하다가 심리 상담 시작했어 사람들이랑 갈등(정말 작은 의견 차이여도)을 겪으면 그걸 대응하고 극복하는게 너무 어렵고 무섭고 두려워.. 한 때는 집 밖을 나가기 전에 창문으로 누가 있는지 확인해봤을정도로... 지금은 또다른 상황 속에 내던져진 상태인데 유연하고 능청스럽게 대하는게 참 어려워 시간이 지나면 대립했던 것도 잊혀지겠지 하고 막막함 속에 버티는 중이야

난 죽고싶다는 생각을 안 한다는 게 정상이라는 말 듣고 놀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