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찡구는 돈을 잘 써 나한테 거의 95프로 내는듯...참고로 8살차이!

나는 사실 완전 이상형 자체가 연하에 되게 귀여운 상 좋아하는데 지금 남친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쌍커풀 찐하구 잘생겼는데 내 취향은 아닌?? 완전 연상이기도 했고! 근데 희한하게 자꾸 눈이 가더라? 인연이라는 게 있는 건지 처음 볼 때부터 익숙한 느낌이었고 그냥 원래 알던 사이마냥 가까워졌는데 지금은 내 남자친구만큼 성격 예쁜 사람 없는 것 같아! 너무 자랑만 했나...;ㅋㅋ

내 남친은 나 외모에 자신감 낮은거 알고나서부터 계속 내 매력포인트 찾아서 칭찬해줘! 골반이 예쁘다 손이 귀엽다 웃을때 눈이 예쁘다 등등... 남친한테 서운하거나 화날때마다 이거 생각하고 혼자서 화풀어ㅎㅎ

내 남편은.. 항상 퇴근할때 전화하고 자기 뭐 사먹으면 나한테 전화해서 뭐먹고싶냐 사갈까 물어봐! 추운날 내가 말 안듣고 얇게 입고 나가서 춥다고 하면 달달떨면서 본인꺼 벗어서 줌 나의 괴롭힘을 묵묵히 참아줘 ㅋㅋㅋ 내가 자다가 깨서 톡톡 건드리면 안아주는게 제일 설렘 ㅎㅎ

나보다 두살 많은데 나보다도 애교가 많아 말투 이런데에 장난기도 참 많기는 많은데 아직까진 좋다?

나보다 어린 애가 나 잘 챙겨줘~ 담배냄새 같은 거 손으로 내 코 막아주고 차소리 크게 들리면 내 귀 막아줌 내가 좀 물건이나 음식을 잘 흘리는 데 그것도 다 신경써줘.

내 남친은 진짜 착실하고 바른생활이라 언제 어디서 뭐하는지 다 보여..담배도 안피고 술도 요새 거의 안마시고 자기관리도 열심히 한다!(운동,식단,피부관리) 여사친도 아예 없구 sns도 안해..이런 사람을 또 만날수 있을까 싶어

내 남친은 연상인데! 내가 20살때 같이 둘이 술 먹다가 토하고 했는데... 화도 안 내고 치워주고.. 양치도 해주고.. 드라이기까지 해줬어.. 😢🙊 그런 모습을 보여줬는데도 아직도 여전히 내가 제일 예쁘고 좋다고 해준당 ㅎㅎ

난 아직 만난 지 두달? 정도 됐는데, 원래 일적인 연락 외에는 전혀 연락하거나 이런 편이 아니래. 간혹 지인들과 사담을 해도 하루 걸러서 답 오거나 그런다고.. 근데 나한테는 카톡이나 전화를 본인 여유 될 때마다 무조건 하고, 다른 사람 만나러 가도 전화 짧게라도 해줘! 같이 손잡고 산책하는 게 젤 좋다고, 손에 자국날정도 안놔주고 ㅋㅋ 지하철 탈 때 백허그 하듯이 항상 뒤에서 에스코트 하듯 해줘. 약간 내향적인 사람이라 밖에서 애정표현 잘 안하려나 했는데 밖에서 눈 마주칠 때마다 뽀뽀해 ㅋㅋㅋ 지하철이든 어디든...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하는 사람은 첨 만나봐서 아직 어색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