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순 수술 솔직 후기!👻>
✅집이랑 가까우면서 후기 좋은 산부인과(대전)
✅비용: 300만원

😱🔥겁 많으신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11월 말에 산부인과 가서
다리 벌리는 의자에 앉아서 음부 사진찍고
원장실(?)에 다시 와서 사진 보면서 상담했습니다.

제껀 크기가 엄청나게...커서 대수술이라고 하셨구요,
소음순+대음순+후음순+음핵표피 다 수술하기로 했습니다.

그냥 늘어날 수 있는 부분은 다 늘어지고
평소에 습진도 자주 생기고 상처나고 가렵고 너무 힘들어서 수술 결정했습니다!
(초5~20살 9년동안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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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화) 수술 당일

✅수술시간: 4시간 (원래는 2시간 반~3시간 이였는데 길어짐)
✅통증: 치과 신경치료 마취+시술보다 아픔(따가움)
✅수술 전 5시간 단식 (물도 x)

수술 전에 화장실 다녀오라고 해주셨고
처치실가서 항생제 맞고
수술실 들어가서 수면제(?) 링거로 투약받았는데
이게 완전 수면이 아니고 1~2분 정도 잠든 후
국소마취를 진행하는 방식이였어요!

소음순 먼저 진행했고
후음순(돈고 앞에)쪽에 마취주사 할때 살이 연해서 죽을뻔...
베살리우스 레이저(이건 유명하죠!!)와 메스를 병행해서 사용한 것 같았어요.

다음은 대음순을 들어갔는데
보통분들은 수술 시간이 짧은데 저는 크기가 큰 만큼
수술 시간이 길어서 대음순 수술때에는 수면없이 국소로만 진행했어요. (이때 마취주사 바늘 고통을 온전히 겪어내야해서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또 수술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제 몸이 문젠지
중간중간 국소마취가 자꾸 풀리는데
그때마다 마취주사를 추가로 계속 놓으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가끔 마취가 풀린 상태에서도
그냥 생살 자르고 바느질 하는 고통을
참으라고도 하셔서 진짜 🐶아픕니다...
음핵(클리토리스)쪽이 예민해서 제일 아팠어요.

(좀 헷갈리는게
1. 소음순+후음순->대음순+음핵->꼬매기 순인지
2. 소음순+후음순->꼬매기->대음순+음핵->꼬매기 순인지 기억이 잘 안나요 1번이였던 것 같기도 하구요

➡수술 중간에 소변마려워져서 화장실 갈 수 있냐고 했더니 선생님께서 감염 위험해서 안될거같다고
무슨 관으로 빼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여기까지 안심했으나...)
갑자기 요도에 주황색 실리콘(?) 관 삽입하시는데
순간적으로 방어하려고 손 내려감 ㄷ
진짜 겁나 아파요 레전드 그냥 현대판 고문임
깜짝놀랐어요 무방비 상태로...ㅠㅠㅠ
진짜 소음순 안늘어나신붐들은 복받으신거에요
이 수술은 정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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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화)~12/8(일) 회복기간
✅3일동안 샤워 안하고 중간중간 머리만 감음
✅수술부위 식염수로 소독하고 마데카솔 발라주며 관리, 생리대x 면팬티 자주 갈아입어줌

🚨12/3(화) 수술당일 오후~저녁 | 출혈⭕️
저는 4시간이나 수술했으니 안아플 수 없겠죠..
소음순 쪽은 딱히 아픈가..?싶었는데
대음순을 잘라내서 그런가? 그냥 정확히
대음순을 아스팔트랑 채칼로 막 갈은다음 흙모래 뿌리는 느낌(과장 아님)이였어요.
거의 5-6시건동안 눕지도 서지도 앉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계속 소리지르고 울고 (통증 잘 견디는 편인데도...)
진통제 먹어도 안괜찮아져서 응급실가서 무통주사 맞고 그랬습니다... 어떻게 잠들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12/4(수) 수술 2일차 | 출혈⭕️
와 그래도 다음날 자고 일어나니 확연히 괜찮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따끔 찌릿 해서 약먹고 누워만있었어요!
+소변보면 따가울 줄 알았는데 괜찮더라구요

🚨12/5(목) 수술 3일차 | 출혈⭕️
이제 좀 살 것 같음... 근데 대음순쪽에 검게 멍이 올라오더라구요?? 처음에 썩은줄...

🚨12/6(금) 수술 4일차 | 출혈❌
이제 진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대음순은 괜찮은데 소음순 건드리기만 해도 아파서
잘 못닦아서 분비물+마데카솔+진물이 섞여서
냄새가 어마어마 했어요 그래서 거즈에 식염수 뭍혀서
좀 닦아주고 그랬어요!

나머지 기간: 계속 똑같이 관리하고 약먹고
하루종일 누워서 넷플릭스 봄

⚠별일없으면 그냥 누워계세요 앉아도 서도
중력때문에 압박이가서 부담돼요
⚠저는 땅바닥에서 계속 잤어요 침대같이 푹신한 곳에 있음 아프더라구요?!
⚠부끄럽지만 걸어다닐 때 아프고 조심하느라 남자들 포경수술 하고 나서 쩍벌 자세로 걸어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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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월) 실밥 뽑는날

✅20분 소요 (보통 5분이라고 하시네용)

저는 녹는실로 안하고 아마 그냥 봉합을 했을거에요!(까만실) 그래서 실밥을 뽑아야 했는데...
녹는실로 하신분들 정말 부럽더라구요 하 이것도
죽을뻔했어요

병원 가서 화장실 갔다가 검진실에 누웠어요(산부인과의자) 오늘은 수술실로 안 들어갔네요!!

상태를 보고 수술 잘 됐다고 하셨어요!!
하 이제 공포의 소독...
살살 하는게 하니고 벅벅 하십니다.
당연히 실밥 뽑으려면 깨끗하게 해야하는 건 알지만
소음순 건드리기만해도 찌릿하고 불편한데
벅벅 닦으시니 또 황천길 갈뻔했어요.

이어서 마취 했는데
생으로 국소 하니까 그냥 하 체념했습니다
거의 주사 10방 넘게 놓은거같은데
식은땀 흘리면서 옷 붙잡고 견뎠습니다 이것만 견디면 평생이 편하니까!!

대음순->소음순->후음순->음핵 주위 순으로
실밥 뽑았고
아픈 순서 음핵>후음순>소음순>대음순

실밥이 살 속에 파뭍혀있어서 가위로 살을 자르는데
이게 고스란히 느껴져서 진짜 따가워요ㅠ하 아프다는 말을 몇번 하는지...ㅠ

실밥 뽑을땐 약간 따갑고 견딜만 해요

음핵 주위 실밥뽑을땐 죽을뻔했어요
얼굴 있는 힘껏 찡그리고
침착맨 얼굴 떠올리며 딴생각하면서 버텼어요

지혈하느라 누르는 것도 아프고 ㅜㅠㅠ
이게 그냥 팔이나 다리 상처 치료할 때 따가움이랑
다른 결의 따가움인데
불쾌한 따가움임 약간 음부에 수직으로 젓가락 꽂는 고통임요

저는 저의 인내력에 놀랐습니다...😱
일단 기억나는대로 여기까지 적었고
이번주 주말에 경과 보러 또 가면 이제 병원가는 건 끝날 것 같아요

열심히 수술 받았으니 실밥 푼 부위 벌어지지 않게 조심하고 집에만 있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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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긴 했지만 만족감은 크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