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료 (6-7 국그릇 기준) - 콩나물 300g, 대파, 다진마늘, 국간장/액젓, 고추/고춧가루(선택), 마법의 소스 자 우선 자취러들에게 너무 좋은 재료들 소개부터 하고 시작할게! ✅️ 마법의 소스? 그 정체는 바로 !!만능 멸치 육수!! - 인터넷에서 1kg에 5-6천원 대로 살 수 있어! 이것만 있으면 이제 육수 요리? 안 무서움. 모든 국물 요리에 다 쓸 수 있는 말 그대로 만능 육수!! 심지어 난 이걸로 알리오올리오까지 만든다구. 감칠맛의 제왕임. 심지어 액체 형태라서 요즘 유행하는 코인육수보다 빨리 섞이는 데다, 더 저렴하답니다 - 내가 사용하는 제품은 <움트리 멸치 육수> ✅️ 페페론치노 홀 - 파스타에 많이 들어가는 그 빨간 쪼꼬미 고추 맞아! 이게 말린 거라 실온보관에 건조하게 두면 상하지도 않고, 적은 양으로도 칼칼한 맛이 쉽게 나서 가성비도 좋아. 국물요리에 청양고추/고춧가루 대용으로 딱이야. 작고 깔끔하니 비주얼도 예뻐지고, 무엇보다 먹을 때 고춧가루 이에 낄 일 없다는 게 최고 장점~ ㅎ ✅️ 국간장 대비 액젓의 장단점 장점: 감칠맛 ⏫️, 맑은 국물 색 유지, 국물요리 이외에도 활용도 높음, 더 저렴함 단점: 끓이지 않으면 민감한 사람은 젓갈 냄새 남(끓이면 안 남) 결론: 한식 좋아하는 사람은 액젓을 써야 됨. 참치액젓,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뭐든 다 상관 없음. ✅️ 평소 대파 보관 - 한가할 때 대파 한 단 사다가 하얀 부분 따로, 초록 부분 따로 쫑쫑쫑 썰어서 각각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보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쓰면 진짜 편함! - 썰기도 귀찮다면 쿠팡에서 국산 냉동 대파 ㄱㄱ 🍲 콩나물국 만드는 과정 1. 콩나물을 산다. - 신선한 콩나물 고르기: 머리통이 예~쁘게 노랗고, 꼬리가 손가락 한두 마디 내외로 지나치게 길지 않은 것을 사야 돼! 콩나물은 오래될수록 말라서 몸통이 짧아지고 꼬리가 길어진다잉 2. 콩나물 세척 및 콩 껍질 골라내기 - 바가지에 콩나물을 와라락 쏟아버리고 물을 받아줘! 손으로 흔들흔들~ 하면서 두세 번 헹구듯이 씻어줘. 다 씻었으면 다른 바구니에 조금씩 옮기면서 콩 껍질과 상태 안 좋은 콩나물을 골라내줘. - 콩나물 꼬리: 해장에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부분이지만, 한편으론 약간의 쓴맛도 있고 비주얼이랑 식감도 떨어뜨리는 애증의 친구야. 그러니 해장용이거나 귀찮으면 떼내지 않고 끓여도 되고, 예쁘고 깔끔하게 먹고 싶으면 떼내주면 돼! 뗀다면 손질 시간은 20분 정도 걸려. 유튜브 보면서 하면 단순 반복이라 시간 금방 가 ㅎㅎ 3. 냄비에 물 받아 끓인다. - 물은 나중에 부족하면 더 넣어도 되니까 처음부터 고민할 필요 없음! 대충 봤을 때 콩나물 잠길 정도면 된다잉 4. 물이 팔팔 끓으면 콩나물을 전부 넣는다. ❗️❗️❗️❗️뚜껑은 닫지 않는다❗️❗️❗️❗️ - 콩나물은 뚜껑을 닫거나, 열거나 둘 중 하나만 해야 비린내가 안 나. 근데 넘칠 수도 있으니 계속 열어두는 게 편하다잉 5. 콩나물 사이로 다시 거품이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낮추고 간을 해준다. - 다진마늘 냉장은 반 스푼, 냉동은 한 스푼 - 칼칼한 거 좋아하면 페페론치노/청양고추/고춧가루 취향껏! - 만능 멸치 육수 4-5 숟가락, 국간장/액젓 1 숟가락 6. 2분 정도 한 소끔 끓이고, 콩나물이 약간 투명해지면서 숨이 죽어들면 간을 본다. - 국물이 부족하다 싶으면 물 더 넣기 - 싱거우면 국간장/액젓 더 넣고 1분 더 보글보글 - 음식은 뜨거울 때보다 식었을 때 더 짜게 느껴짐. 간 볼 때 "아 약간 아쉽게 싱거운데?" 싶으면 적당한 거야! 7. 간이 맞으면 대파 하얀색 초록색 골고루 섞어 한 줌 넣고 1-2분 정도 보글보글 끓인다. 8. 불 끄면 완성! 자취 요리 절대 어렵지 않아요 하다 보면 재밌어서 해먹게 된다며~~ 도움이 됐다면 좋겠당 질문이나 또 궁금한 레시피 있다면 댓글 달아줘!! 다들 맛점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