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점심시간 잘 쉬고있니?
오늘 뜨밤 보낼생각에 꼭지쓰 저릿해서
미쳐버리겠어서 써보는 짧은 썰이야.

어제 글 본자기들은
내가 땡감이었단 사실을 알꺼야.
나는 남친덕에 더 많은걸 알게 되었는데
기구도 남친덕에 처음 써보았지. 👀

내 첫 기구는 핑크색 에그였어.
남친에게 이거저거 새로운걸 배워가던 중
뜬금없이 이러더라고?
자기는 혼자 할때 손으로만해? 아님 기구같은거 써? 이렇게 말이지.

나로 말하자면 고1때 처음 시작했어.
온리 손으로만 8년동안 했지.
왜냐면 오선생을 몰랐던 꼬꼬마였기에 그저 비비고 압박했을때의 그 찌릿함이 다였다고 생각해서 만족했던거 같아.

아무튼 나는 손으로만 한다. 그마저도 오빠 만나고는 안한다 라며 대꾸했지.
남친은 그럼 기구 본적도 없겠네? 실물이 궁금하지 않아? 이번주에 하나 가져가볼까? 라면서 운을 띄우더라고.
여기에 아주 큰 트릭이있었지.
하나 가져가볼까?= 이거저거 있단다🫣
이런뜻이란걸 난 나중에야 알게되었지🤭🤭

한번도 실제로 본적이 없어서 너무 궁금했던 나는 좋아. 주말에 보자! 라며 순진하게 대답했고 핫핑크 에그를 손에 쥐었지.

처음본 그 핑크색은 이게뭐지? 싶었어.
남친은 니가한번 스위치도켜보고 놀아봐 라며 던져놓고 씻으러 들어가고 나는 버튼을 눌렀지.
딸깍. 잉~ 😮오~ 이게 진동하는구나?
딸깍. 위잉~ 😯오호! 진동이 쎄지는데?
딸깍. 위잉위잉~ 😲헉! 이게모야 허~!!!

진짜 버튼 누르면서
내 입도 커지고 눈도커지고 호기심도커졌지.
남친은 1단계로 꼭지쓰 가져다 대면서 이렇게 쓰는거야. 좋아? 여긴어때? 이건어때? 라며 날 고조시키더니 오늘은 손대신 이걸쓸거야 라며 에그로 클리주변을 문질거리는데,
대자마자 ㅇㅡㅇ 눈이 뜨였지뭐야.
비유하자면,
저멀리 썰물로 빠져나갔던 바닷물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듯 몸 속 깊은 나도 모르는 어딘가에서 뚝이 무너지고 팍! 하고 터지는거야.
아래는 축축하고 처음 느껴보는 흥분감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아니라 울음이 나오더라.
좋은데 너무 좋으니까 무서운느낌?
내가 갑자기 우니까 남친도 당황해서 미안하다고 달래고ㅋㅋㅋ 나는 좋다 싫다 말도 못하고 훌쩍거리고ㅋㅋㅋ 그날 이후로 기구에 기짜도 안꺼내다가
어떠한 사건으로 다시 나오게 되었는데!
그 썰은 다음에 풀어볼께 😘

자기들 남은 오후도 화이팅~😉


내가땡감인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