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맛점했니?
오전에 쓴 여행썰 좋아하더라😘
아직 점심시간 남아서 썰하나 더써봐.

나는 경험적은 땡감이었고,
남친은 농익은 홍시였거든
남친이 나의 성에대한 세계를 확장시켜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아무튼 연애초반 썰을 써보고자 해.

당시 나는 집에서 통학하는 대학생이었고
남자친구는 직장인이지만 본가에 살아서
우리는 저녁먹고 가벼운 데이트만 하는 기간이었는데, 거사의 그날은 의도치 않게 찾아왔어.

팀플 과제때문에 한시적 외박이 허용된 주였거든.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했던 그때의 나는 좀 더 딥한 관계를 맺고 싶어서
이리,저리 함 자자고 남자친구를 꼬시던 중이었는데 이분은 아직 이르다.
그건 급한게 아니다. 라고 한사코 미루었지.
입이랑 다르게 아랫도리는 불끈하면서 말이지😘

무튼 나는 거사일을 정해놓고 남자친구에겐 비밀로 하고 혼자 준비를 했어. 예쁜속옷 입고 치마에 어떻게든 예뻐보이려고 기를썼지.

과제는 진즉 끝났지만, 내일까지라고 오늘 너무 힘드니 맛난 저녁 좀 사달라고 학교로 오면 안되냐고 하니 단박에 알겠다 하더라고.

과제때문에 오랜만에 봐서인지?
아님 내가 작정하고 꾸며서 그런지?
차에 타자마자 오늘 예쁘다? 과제한다면서 왜이렇게 꾸몄냐 라며 궁시렁~궁시렁~
그래서 내가 오빠 보여주려고 꾸몄지😉
안에도 예쁜데 볼래? 😚 하니깐 어디서 못된것만 배웠다고 밥이나 먹으러가자고 하더라구ㅋㅋㅋ
나는 어떻게든 넘어트려보려고
밥먹으면서 술한잔씩 하고 결국 둘이 기분좋게 취한거야.
차로 걸어가면서 내가 찰싹 붙어가지고는 오빠 사실은 나 과제 오늘 끝났지~ 아까 안에도 예쁘다는거 궁금하지 않아? 진짜 예쁜데? 이러면서 웃으니까 결국 남자친구가 너는 정말 혼나야되겠다며 🤭🤭🤭
그날 혼나가지고 나는 오후수업째고
남자친구는 당일연차를 썼다지.. 후후

궁금하지? 어케 혼났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