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완벽한 선물처럼 도착한 내 새로운 코코를 소개할게. 다들 보이니, 저 아름다운 메리 크리스마스. 원래 내 코코는 블루몬스터였는데.. 너무 슬프게도 불량품이었어.. 버튼이 뻑뻑하다는 얘기만 먼저 듣고 다 이런가 했는데 그냥 이상한거였더라. 버튼 자리가 아닌데를 눌러야 켜지곤 해서 그저 뽑기 운이 나빴나 했는데 데려온지 며칠만에 전원이 아예 안 꺼지는 불상사가 일어나서 완전 식겁했어. 근데 간신히 끄고 나니까 다시 안켜지더라고. 이런 슬픈 소식을 아루한테 알리고 교환을 받기로 했는데 블루도 로즈도 남은게 없는 바람에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받게 되었지뭐야.. 사진에서 볼 때는 그냥 진한 빨강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그보다 조금 더 밝은 느낌이야. 음.. 혹시 다들 싱가폴 슬링이라는 칵테일 알아? 거기에 올라가는 체리 같은 색감이라고 하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 다만, 침대 헤드쪽 공간에 넣어두기에 남색 박스는 눈에 안 띄었는데.. 크리스마스는 너무 화려해서ㅠ 반드시 보관 장소를 옮겨야 한다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조금 있고 그 외에는 버튼이 잘 되는 것 같아 기쁠 따름이야. +아, 지갑은 따로 배송 된다고 해서 아직 없어.

여전히 eat, drink의 상관관계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모두들 해피크리스마스와 행복한 밤 보내길! +교환 고마워요 아루ㅠ